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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3월 중순은 평년값과 비슷하겠다."(2월 13일, 기상청 1개월 예보)"3월 6~9일 최저기온은 평년값보다 3~6도 낮을 전망이다."(5일 기상청 예보) 하루 새 기온이 15도 이상 뚝 떨어진 5일 시민들은 기상청에 눈총을 보냈다.

회사원 김현호(37)씨는 "지난달 하순 겨울이 사실상 끝났다는 기상 전망을 신문과 방송에서 보았는데, 이렇게 추워진다면 기상청이 또다시 오보를 한 것은 아닌가"하고 말했다. 기상청은 "딱 부러지게 '겨울이 끝났다'고 공식 발표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간의 오보를 기억하는 시민 입장에서 기상청의 해명은 변명처럼 들린다.

기상청은 지난달 22일에도 "내일 우리나라에 강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틀린 예보를 했다. 23일 서울의 하늘은 맑고 화창했다. 시정거리도 평소와 다름없는 18㎞에 이르렀다. 황사는 서해안으로 곧장 내려가 제주도를 스치고 지나갔을 뿐이다. 1월 26일과 30일엔 서울에 폭설을 예보했지만 쌓인 눈은 거의 없었다. 또 설연휴 첫날인 지난달 17일 "남부지방엔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귀성객들이 긴장했다. 하지만 실제 강수량은 5㎜ 정도에 불과했다.

기상청에서는 수퍼 컴퓨터가 있더라도 기상 관측 정보가 입력되지 않는 지점이 많고, 이를 예측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도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도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85% 정도이고 우리나라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며 "국민이 지나치게 불신할 경우 85% 정확한 예보조차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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