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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전대표의 친여동생인 박근영(박서영) 육영재단 이사장이 최근 비밀리에 약혼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근영 이사장의 약혼 상대자는 30대 후반의 신 모씨라는 대학 강사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박근혜 전대표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박근영씨의 약혼설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일 약혼이 결혼으로 이어진다면 남동생 지만의 결혼에 이어 근영씨의 재혼, 박 전대표만 독신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예민한 대선정국에 박근영씨가 연하의 남자와 약혼을 했느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자매인 이들 둘은 그동안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약혼이야기가 나도는 것에 대해 박 전대표의 대선행보에 득과 실을 따질수 밖에 없다.

박근영씨는 지난 2005년 어린이 국토순례단 성추행 파문과 고 손기정옹 금메달 보관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일본이름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영씨가 풍산그룹 유찬우 회장의 장남 유청씨와 1982년 결혼했다가 6개월이 안되어 이혼하고 도미했다.

■박정희 전대통령 일본이름 ‘다카키 마사오’

이후 박근혜 대표가 맡고 있던 육영재단을 이어받아 이끌었다. 그러나 순탄하지는 못했다. 성동교육청은 지난 2001년 육영재단이 미승인 수익사업을 했다는 점을 문제삼아 박씨를 이사장직에서 해임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서울 성동교육청은 육영재단이 법률 및 정관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박근영 이사장을 제외한 이사 6명 전원을 교체토록 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미 2004년 12월 이사장 승인이 취소됐고 이후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달 결국 패소해 자동으로 이사 자격이 상실됐다.

성동교육청은 "승인을 받지 않은 임대수익사업을 하는 등 공익법인의설립ㆍ운영에관한법률과 법인의 정관을 위반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그 책임을 물어 이사 전원에 대해 이사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성동교육청은 "당사자의 불이익을 구제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청문까지 하면서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했으나 이사 누구도 참석하지 않아 결국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육영재단에는 앞으로 검사의 청구에 의해 법원이 결정한 임시이사가 선임되며 성동교육청의 시정요구사항이 이행될 때까지 임시이사 체제가 유지된다.

육영재단은 법령과 재단의 정관을 무시하고 문화관 임대 등 미승인 임대수익사업을 하다가 당국에 적발돼 2001년부터 성동구청에 의해 수차례 시정 명령이 내려졌지만 재단측은 지도 감독에 응하지 않았다.

■박전대표vs근영씨, 아직도 요원

육영재단은 고 육영수 여사가 1969년 어린이 복지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1990년부터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인 박근영 전 이사장이 맡아왔다.

그러나 박근영씨는 언니 박 대표와 갈등설도 있었다.

1990년 1월 박 대표의 측근인 최태민 당시 육영재단 이사의 비리 문제를 둘러싸고 자매끼리 운영권 다툼을 벌였고 결국 서영씨가 새 이사장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육영재단은 69년 4월 14일 당시 영부인 육영수씨가 어린이 복지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이다. 70년 7월 25일 재단의 설립정신에 의거, 서울 남산에 ‘어린이 회관’을 개관했고 75년 10월에 이르러 현재 소재지인 서울 광진구 능동으로 이전했다.

육영재단은 어린이 종합교양지 <어깨동무>와 그림책 <꿈나무>를 발간했었다. 이외에도 국제친선어린이 민속잔치, 세계아동미술전람회 등을 매 해마다 개최하고 어린이회관 유치원, 서울 청소년교향악단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 복지와 관련한 각종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외면의 밝은 모습과는 달리, 육영재단 내부의 권력 다툼과 비리·전횡은 줄곧 세간의 지탄을 받아왔다.

육영재단은 1974년 설립자 육영수씨가 숨진 뒤 박근혜 현 한나라당 대표가 이사장을 맡아오다가 1990년 11월 박씨의 측근인 최태민 당시 육영재단 고문이사의 비리·전횡을 둘러싸고 자매끼리 운영권 다툼을 벌여 결국 박근영씨가 새 이사장에 올랐다.

과거 박근혜 대표의 최고 측근이었던 최태민 목사(육영재단 고문이사, 94년 사망)는 그녀를 도와 구국봉사단(새마음봉사단)을 만든 주역이다. 육영수 여사 사후 “박근혜는 여성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정치 자문을 통해 박 대표와 가까워진 최태민 목사는 죽는 날까지 그녀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박정희 정권 당시 구국봉사단을 운영하면서 갖가지 비리에 연루되었던 최태민 목사는 박근혜 당시 이사장의 두터운 신임을 업고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재판 당시 제출한 ‘항소이유 보충서’에서 최태민 목사에 대한 정권의 암묵적 비호에 대해 자세히 기술한 바 있다.

90년 11월 박 대표의 동생 박근영씨와 일부 직원들이 육영재단 고문이사인 최태민 목사가 전횡을 일삼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자매 간의 운영권 다툼이 본격화 됐고, 결국 박근영씨가 육영재단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이미 고인이 된 최태민 목사는 아직도 박근혜 대표의 아킬레스 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구설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001년 8월 서울 성동교육청은 능동 어린이회관 예식장의 미승인 임대수익사업 등을 지적당하고도 이를 바로잡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근영씨의 육영재단 이사장 취임승인을 취소했다.

박근영씨는 교육청의 이사장 취임승인 취소에 불복하고 "교육청의 권한남용"이라며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낸 뒤 항소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고, 결국 2004년 7월 15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이사장에 복귀할 수 있었다.

같은 달 8일에는 교육청의 승인없이 임대사업을 한 혐의(공익법인 설립·운영법 위반)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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