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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체벌은 엉덩이(때리기) 25대입니다. 증거자료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려주세요."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한 카페. 카페 운영자가 체벌 사진을 올려 달라며 회원들에게 요청했다.

카페 게시판엔 알몸의 여성이 회초리로 맞는 모습 등 낯 뜨거운 사진들이 실려 있다. '체벌소설방'이란 이름의 게시판엔 회원들이 작성한 비정상적인 체벌을 다룬 소설들이 실려 있다.

지난해 8월 개설돼 2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이 카페는 음란한 체벌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체벌카페' 중 하나다. 운영자는 아홉 살에 불과한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A양으로 드러났다. 회원들도 대부분 초등학생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음란한 체벌카페를 운영한 초등학생 5명과 중학생 2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부모 명의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가입한 뒤 종아리○○, △△스쿨 등의 체벌카페를 운영했다.

총 6개 카페의 회원 수는 5700여 명에 달했다. 이들 카페엔 여성이 채찍이나 회초리로 맞는 사진과 동영상 280여 건이 올라왔다. 카페 게시판에는 "만나서 직접 엉덩이를 때려줄 테니 나도 때려 달라"는 내용의 '교환체벌' 제안 글도 상당수 있었다.

학생들은 경찰에 낸 진술서에서 대부분 성적(性的) 호기심으로 카페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체벌카페가 초등학생들에게까지 퍼진 것이다. A양은 자신의 언니(13)가 운영했던 체벌카페를 보고 따라서 만들었다. 초등학생 B(9)양은 엄마에게 체벌을 당한 뒤 인터넷에서 '체벌'을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음란카페들을 발견하고 카페를 개설했다. 경찰은 "적발된 학생들은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포털에 가입했지만 부모들은 카페 운영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형사처벌 연령(14세) 미만인 이들 학생은 모두 훈방 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적발돼 제재한 체벌카페 417개 중 운영자가 미성년자인 경우가 20%에 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포털업체에 14세 미만이 운영하는 음란카페가 있는지 집중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세대 황상민(심리학) 교수는 "초등학생들이 카페를 개설하거나 사진을 올릴 때 그다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단순한 호기심만으로도 쉽게 일탈행위에 빠질 수 있다"며 "음란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부모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아이와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음란한 체벌 사진을 전시하고 체벌 도구를 팔아온 체벌 사이트 운영자 송모(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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