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의 꿈을 꿀 수 있게 된 고산 이소연씨는 누구일까?

고산(30)씨는 삼성종합기술원의 컴퓨터 및 인공지능 연구원 출신. 카투사 출신으로 영어에 능하고 중국어 회화도 할 수 있다.

고산씨는 만능 스포츠맨 출신. 대학 시절부터 산악부, 축구부, 복싱부 활동을 했다. 특히 2004년 전국 신인 아마츄어 복싱 선수권대회에 참여해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2004년 여름 파미르 고원에 위치한 해발 7500미터 높이의 '무스타크 아타'를 등반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꿈을 찾아 여기까지 왔다. 내가 우주인이 된다면 나를 바라보며 꿈을 만들어갈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들의 꿈이 퇴색되지 않도록, 나의 꿈이 더욱 선명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연(28)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시스템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연구원.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다.

태권도 공인 3단의 조깅과 수영을 즐기는 여성.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꾸준히 성가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SF영화속 우주선에는 꼭 여자 박사가 한명 있었다"며 "한국 최초 우주인인 섹시하고 멋진 박사님이 되어 우리나라 이공계열 학문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