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 한달쓰는 연료전지 세계 첫 개발

by 운영자 posted Dec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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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를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연료전지가 내년 말께 시장에 나온다.

이 전지는 별도의 충전 없이 한 달간 사용하다 프린터처럼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돼 노트북 PC 사용자들이 수시로 2차전지를 충전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I,삼성종합기술원은 노트북 PC용 1200Wh(와트아워)급 대용량 연료전지를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료전지는 160시간 동안 노트북 PC를 구동시킬 수 있는 용량으로 주 5회에 걸쳐 하루 8시간씩 사용할 경우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삼성SDI가 지난해 개발한 기존 연료전지가 15시간 용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연료전지란 연료산화물의 화학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전지로 기존 2차전지에 비해 오래 가고 친환경적이어서 '차세대 무공해 발전장치'로 불린다.

삼성SDI뿐 아니라 LG화학과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일본 노무라연구소는 휴대용 연료전지 시장이 2008년에 2500억원,2010년 6000억원,2012년 1조6500억원 등으로 연평균 30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존 2차전지(300g)를 실질적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가격과 제품의 무게(700g)를 크게 줄여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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