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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올해 최고의 악한(villain)으로 지목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6일 올 한해동안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영웅 5명과 악한 5명을 선정하면서 김 위원장을 최고의 악한으로 꼽았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은 10월 9일 핵실험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판토마임 악역’에서 ‘국제적인 위험인물’로 바꿨다”며 “그가 광대로 비쳐지는 것에 질렸다면 그의 계획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위원장을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태어난 사람으로 묘사한 뒤 김 위원장은 우스꽝스런 머리스타일, 키높이 신발, 인민복의 이미지와 함께 엘리스 프레슬리와 서구 영화에 심취하고 신선한 바다가재와 헤네시 코냑을 즐기는 복합 이미지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악한 1위에 올랐지만 그는 여전히 제임스 본드 영화의 악한 이미지보다는 영화 오스틴 파워의 ‘닥터 이블(Dr. Evil)’ 이미지가 강하다”고 촌평했다.

악한 2위에는 이라크전 주역인 도널드 럼스펠드 전 미 국방장관이, 3위에는 이슬람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각각 올랐다. 미얀마 군사독재자 탄 쉐 장군, 네티즌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 스팸메일 발송자들은 각각 4,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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