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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지난달 24일 저녁 6시 서울 강남구 ㄹ호텔 예식장. 대기업 회장 등 유명 인사의 이름이 적힌 화환이 늘어서 있었다. 신랑의 아버지는 중소기업의 대표이사, 신부의 아버지는 대기업 고문. 1인당 밥값만 10만원이 넘는 화려한 결혼식이었다.

주5일제 이후 이런 화려한 결혼식은 갈수록 평일에 몰리고 있다. 4일 결혼컨설팅업체 듀오웨드가 올해 맡아 치른 평일 결혼식 112건을 살펴보면, 71.4%인 80건이 하객 1인당 4만원 이상의 식사 비용이 드는 특급호텔에서 열렸다. 이는 듀오웨드가 주말과 공휴일에 치른 결혼식에서 같은 비용이 든 비율(26.6%)보다 훨씬 높다.

서울시내 유명 예식장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하객 한 명당 최저 가격이 5만원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예식장은 올해 결혼식의 40%가 평일에 치러졌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매리어트호텔(최저 가격 9만원)은 평일 예식이 35%, 강남구 역삼동 아모리스홀(4만5천원)도 35%에 이르렀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송파구 ㅇ파크텔(3만4천원)은 평일 예식이 10% 미만이고, 서울 여의도의 ㅈ회관(2만6천원) 등은 아예 평일 예약을 받지 않는다.

아모리스홀 최경진 주임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이들은 한 시간 단위로 정신없이 진행되는 주말보다 한가한 평일을 선호해 올해부터 금요일 예약이 토요일을 앞질렀다”고 말했다. 듀오웨드 이희주 웨딩매니저는 “저렴한 예식장들은 하루 1건 정도만 치러야 하는 평일 결혼식이 수익면에서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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