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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대학교 인문대 5동 2층 여자화장실을 사용하던 A씨는 칸막이 밑으로 번쩍이는 카메라 렌즈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A씨는 황급히 뛰쳐나와 화장실에 있던 다른 여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사이 키 170cm 정도의 2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화장실 옆 칸에서 나와 유유히 사라졌다.

이어 얼마전에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여자 화장실에도 치한이 나타났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서울대의 한 여성단체 연대모임은 교내 곳곳에 대자보를 붙이며 사건을 공론화했다.

서울대 한 여학생은 "불안하고 당황스럽고 저도 인문대 화장실 많이 이용했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여학생들은 요즘 많이 불안해한다"라고 말했다.

불안해진 학생들은 학교 측의 대책 마련을 기대했다. 하지만 학교 측의 무성의한 반응은 학생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했다.

학교 측이 이번 사건을 남녀 화장실을 구분하지 못해 생긴 해프닝 정도로 치부했기 때문이다.

서울대 인문대 관계자는 "화장실에 잘못 들어간 학생들 때문에 그런 것인데 왜냐하면 화장실 명패가 바뀌었다"며 "그런 걸 학생들이 비화해가지고 그런 거다. 비상벨 그런 거 하면 오히려 더 우습다. 사실 인문대가 좀 외지긴 하지만 통로가 다 연결되어서 (여학생들이) 비명만 지르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의 태도가 안이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대 한 학생은 "학교에서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며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은 진짜 말이 안된다. 어찌되었던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지난 2002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자 총장이 직접 나서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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