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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젊은 남녀 3명이 동반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밤 8시쯤,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한 모텔 객실에서 하모씨(23)와 김모 여인(34), 박모양(22)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김모씨(3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김씨는 퇴실시간이 지났는데도 객실에 인기척이 없어 보조키를 열고 들어가보니 침대와 바닥에 남녀 3명이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객실에는 맥주병과 극약 봉지가 어지러져 있었고, 숨진 하씨와 김모여인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펼친 결과 숨진 하씨가 2년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친구를 잃고 자신의 한쪽다리도 크게 다쳐 거동이 힘들어지자 이를 두고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하씨는 자신이 남긴 5장 분량의 유서에서 ‘단 30분만이라도 맘껏 축구를 하는 것이 소원’ 이라고 밝히고, 저녁에 극약과 맥주를 먹었다며 부검은 하지 말아 달라고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김모 여인도 운영하던 가게의 채무 사정이 어려워져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 몇차례 자살을 기도했고, 1년전 애인과 결별하면서 가족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박씨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다른 형제들은 대학에 진학했지만, 자신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주소지가 인천과 대구 등 모두 다르고, 평소 친분이 없었던 것으로 미뤄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난 뒤 처지를 비관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모텔방에 있던 컴퓨터의 인터넷 접속현황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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