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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친구가 맡긴 네살배기 딸을 숨지게하고 암매장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딸을 보고 싶다는 아이 어머니의 부탁을 거절하며 1년동안이나 살해사실을 숨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여자아이의 어머니 이모(41)씨는 지난해 6월, 친구 김모(41)씨에게 4살난 자신의 딸인 김 양을 맡겼다. 남편의 가출에다 자신은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병까지 얻어 더 이상 딸을 키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이를 잘 키워 달라는 부탁과 함께 월세보증금과 양육비 5백만원을 건네받은 김씨와 그의 동거녀 손모(27)씨. 하지만 김씨 등은 양육을 부탁받은지 열흘만에 김양을 살해하고 말았다.

부산 동부경찰서 사건담당 형사는 김양의 사인이 "엄마가 보고싶다고 울며 보채는 김양을 마구 때리고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김양이 방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아이가 숨지자 이를 어머니에게 알리기는 커녕 사체를 옷가방에 넣은 뒤 경남 밀양의 인근 야산에 묻어버렸다.

이들은 그 뒤부터 "아이를 보면 정떼기가 어렵다"며 아이를 보여달라는 이씨의 부탁을 계속 거절해오다 결국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이에 이씨는 지난 6월 딸을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김씨 일당의 범죄행위는 김양이 숨진지 1년이 지나서야 경찰수사를 통해 밝혀지게 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김양을 폭행해 숨지게하고 사체를 매장한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암매장을 도운 동거녀의 친구 김모(28)씨에게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김씨의 동거녀 손씨를 수배하는 한편 김양이 매장된 야산 인근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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