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한나라당에 수백개 비난글 쇄도 "당신들 벌써 정권 잡았냐"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의 공짜 골프 등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잇따른 '수해 추태'를 접하고 분노한 국민들과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수백개 비난글이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쇄도하고 있다. '성난 민심'의 대폭발이다.


"자기 집에 수해 났으면 이런 짓거리 하겠냐"

ID 'cobrapsh'는 "최의원 성추행사건 지난지 얼마나 됐습니까. 이러니 딴나라당 소리 나오는 겁니다. 웰빙당 소리 나오는 거예요. 애들도 아니고. 이러니 한나라당 집권 힘들다는 소리 나오는 겁니다. 정신 좀 차리세요"라며 "자기집에 수해 났으면 이런 짓거리 하겠어요"라고 질타했다.

ID 'kkkww20'는 "등골 휘도록 노력하는 동지들의 발목 걸어 자빠뜨린 인간들을 당장 출당시켜라"라며 "저런 놈들은 민주도 자유경제의 이념도 있을 리가 없다. 한나라당이 잘나가니 거기에 기생해서 호의호식하려는 놈들. 두차례나 정권을 넘겨주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골프채로 비오는 날 먼지 자욱하도록 패고 내쫓아라"라며 홍문종 위원장 등의 즉각 제명을 촉구했다.

ID 'prldong'은 "이런 희안망칙한 인간들이 아직도 한나라당에 버티고 있다니..."라고 개탄한 뒤 "예전 박정희대통령이 계셨다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었으면 사형감이다. 한나라당이 부패정당이란 이미지 벗기가 아직 멀었다"라고 질타했다.

ID 'korfalcon'은 "수해가 가장 심한 강원도에서 복구에 땀흘리는 주민들을 옆에두고 골프치는 놈들은 뭐냐? 그리고 강원랜드에 숙박? 호구 기업인 하나 받아 도대체 얼마나 뜯어먹는 거냐"며 "가족을 잃고 집을 잃고 생활터전이 없어진 사람들 옆에서 꼭 골프를 쳐야 했냐"고 분노를 토로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강도 집단이냐? 당대표 선거 잡음이 아직 가라앉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무슨 짓들을 하는 거냐? 이래놓고 정권 잡을거라고 생각한다면 모두 미친놈들이다"라고 개탄했다.

ID 'k51290'은 "그 시간에 골프칠 돈으로 돼지고기라도 사서 수해현장에 고생하는 분들에게 대접을 하면서 함께 했다면은 니놈들 이미지도 올라갔을 텐데..."라고 탄식한 뒤, "당의 기강이 무너져서 그런 것이다. 허구헌 날 술 처먹고 골프치는 것들이 있으니까 문제인 것이다 이번에는 전원 출당조치하고 당기강을 바로잡으라"고 꾸짖었다.


"한나라당 하락세로 돌아선 게 안 느껴지냐"

자신을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밝힌 ID 'clanszc'는 "대선이 얼마 남았다고 벌써 경거망동하십니까 ? 골프 안치면 손목아지에 이상 옵니까"라고 물은 뒤, "그래 놓고 선거때 표 달라고 서민을 위해 정치한다는 말이 입밖에 나오는지 궁금합니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여러분보다 여론을 더 잘아는 사람이 저희 서민이자 국민입니다...지금도 서서희 하락세를 보이는 게 안느껴지십니까"라며 "살길은 소수를 보내는 길입니다. 만약 보내지 않는다면 저도 이제껏 제가 지지한 한나라당을 버릴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ID 'huweon'은 국민들은 죽어라 하는데 국민들 등한시하고 골프나 치다니 이게 말이 될법한 일입니까"라며 "며칠전에는 단양군수가 난리속에서도 음주에 노래방까지,, 한나라 지지자로써 더 이상 정이 가지 않는다"고 잇따른 한나라당의 '수해 추태'를 질타했다. 그는 "왜 한나라가 딴나라당이 돼고, 왜 성추행에 접대에 골프면 바로 한나라로 인식되는지 이젠 알아 차리라"며 "제발 정신들 차리자"고 호소했다.

ID 'ruin0448'은 "지금 한나라당이 잘해서 지지도가 올라간 게 아니다. 나도 열우당 찍기 싫어서 한나라 뽑았다"라며 "지금 조금씩 발등으로 도끼가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강한 배심감을 토로했다. 그는 "믿고 맡겼는데 발등을 찍히면 다음부터는 거들떠도 안보는 건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알 거"라며 "한표한표 모을 수 있는 정치를 해야지, 한표한표 버리는 정치를 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탄식했다.


"3수 해서도 실패하면 한나라당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ID 'uoh2000'은 "홍수가 전국을 힙쓸고 간 이 마당에 피해복구에 동참을 하지는 못할지언정 국민의 상처는 건들이진 말아야 할 것 아닌가"라며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는 지덜이 잘해서인 줄 아나? 겸손할 줄도 모르는 인간덜 같으니....지금까지 꼬박꼬박 당비 낸것이 아깝다. 이 자들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을 지켜보고 탈당문제를 생각해 봐야겠네"라고 지도부에게 중징계를 주문했다.

ID 'pabwon'은 "수해를 입고 집도 없고 사람이 죽고 실종되어 있는 이 마당에 술 처먹고 노래 부르는 단양군수, 이 판에 휴가 가는 제천시장, 이런 것들을 지방수장으로 공천한 바보천치들아, 즉시 당에서 퇴출시켜라. 앞으로 더 큰 사고를 치기 전에 조치하라 "라고 질타했다.

ID 'yjlee8040'은 "전통적인 지지자인 나도 이번 경우는 정말 참을 수 없소. 당신들 벌써 정권 잡았읍니까. 안하무인 아니요. 민심이 무섭지 않소?"라고 개탄했다. 그는 "저번 지방선거에 당신들이 잘해서 국민들이 지지한걸로 아직도 착각하고 있구료. 국민들은 현정권에는 신물이 나고 대안은 없고 할수 없이 지지한 거요"라며 "3수해서도 실패하면 한나라당은 존재이유가 없고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오"라고 경고했다.

ID 'archiman'은 "정말 열우당보다 더 문제가 있는 당이 바로 한나라당이었네"라며 "당신들이 지금 제정신인가? 술 처먹고, 골프 치고, 휴가 가고...아주 쇼를 해라... 정말 당신들을 보고 있으면, 내가 미쳐버리겠다"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지금도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는 분노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door.jpg
?
  • ?
    한마디 2006.07.23 06:39
    한나라당도 이번일에 한것 없지만

    비유할 사람이 그렇게도 없나? 박정희를 들먹이게???

    박정희 정권은 다 알다시피 쿠테타정권이며,
    장기집권을 위해 법을 조작하고, 인권을 탄압한 사람인데...ㅈㅈㅈ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