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원대 듀얼코어 노트북이 나왔다.
중국 하시그룹의 한국총판인 기해전기는 듀얼코어 노트북 `실크로드 Q230N(사진)`을 99만9000원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듀얼코어 노트북은 올해 초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200만원대에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는 외국계 업체를 중심으로 100만원대 제품이 출시됐지만, 90만원대 제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크로드 Q230N`는 13.3인치 LCD 화면과 인텔 듀얼코어 CPU인 코어듀오 T2300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512MB DDR2 메모리와 80GB S-ATA 하드디스크, 콤보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기해전기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사양과 매력있는 가격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저렴한 가격과 고급 사양 그리고 13인치의 휴대성을 갖춘 신제품은 대학생들과 비즈니스맨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해전기는 90만원대 듀얼코어 노트북과 함께 `실크로드 Q310N`과 `Q310C`을 출시했다. `Q310N`은 `Q230N`와 같은 사양에 메모리를 1GB로 늘렸고 DVD-RW 기능을 갖췄다. 또 `Q310C`는 인텔 셀러론 M380 프로세서를 사용했고 나머지 사양은 `Q230N`과 동일하다. 가격은 각각 119만9000원, 86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