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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인 F15K 1대가 7일 야간 임무 중 레어더에서 사라졌다. 추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F15K는 공군이 올 11월부터 독도 영공 수호에 본격 투입하려 준비하고 있는 기종이다. 지난 1월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F15K를 직접 조종해 독도 영공에서 지휘비행을 하기도 했다.

공군은 대구 기지에서 오후 7시45분쯤 이륙한 F15K 1대가 동해 상공에서 단독으로 야간 공중요격 훈련을 하다 오후 8시20분쯤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공군은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포항 앞바다에 구조 헬기를 급파했고,해군도 UH-60 1대,구축함 3척과 고속정 4척,해경정 1척을 인근 해역에 긴급 투입했다. 해군 수색작전에서 ‘마크 25’란 글씨가 새겨진 길이 40cm,직경 10cm 크기의 미사일 추진체로 보이는 원통형 물체를 발견했다. 이는 F15K 전투기 잔해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된 F15K는 지난해 12월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 배치된 것으로 공군이 보잉사로부터 두번째로 인수한 ‘2호기’다. 조종사 김모(36)소령과 이모(32)대위 등 2명이 탑승했으나 생존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사 출신의 임관 10년차인 김 소령은 1000시간이 넘는 비행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F15K는 2008년까지 40대가 들어올 예정으로 지난해 10월이후 4대가 도입됐으며 대당 가격은 1000억원대다. F15K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도 공군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추가 도입 일정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F15K는 ‘슬램 이글(Slam Eagle)’이란 애칭이 붙은 차세대 전투기다. 최대속도 마하 2.3,전투 행동반경 1800㎞로 기상에 관계 없이 전천후로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유도 방식의 전천후 정밀 유도무기인 정밀공격직격탄(JDAM)과 고강도 지하보호시설 공격을 위한 벙커 버스터(GBU28),공대공 유도탄(AIM9),공대함 유도탄(하푼Ⅱ),장거리 공대지·함 유도탄(슬램ER) 등 최대 10.4t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공군은 F15K를 2006년 말 또는 2007년 상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그 전이라도 독도 방어 임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에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월2일 F15K를 직접 조종해 우리나라 공군 최고 지휘자로는 처음으로 독도 상공에서 지휘비행을 하기도 했다.

당시 김 총장이 탄 F15K는 오후 4시 대구기지에서 이륙한 뒤 23분여만에 독도 상공에 도착했고,7∼8분간 두바퀴 독도 주위 선회비행을 하며 울릉도 관제부대와 교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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