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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인 피랍사실을 전하고 이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고 아데니지 장관은 "누구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무사석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납치단체와 대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피랍된 한국인 5명은 7일 밤 현재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납치된 한국인 5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대우건설이 자체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피랍사건이 발생한 니제르 델타 지역은 잡다한 무장세력이 많다"며 "니제르 델타 지역에 산재한 몇몇 무장그룹이 연합해서 이번 일을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대우건설측의 설명을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니제르 델타 지역을 주무대로 하는 무장단체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7일 자신들이 한국인 근로자 5명을 납치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에 반역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자신들의 지도자 무자히드 도쿠보-아사리의 석방을 한국인 피랍자들에 대한 석방조건으로 내걸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우리 대사관이나 대우건설 등을 통해 직접 연락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납치단체의 정체를 계속 확인중"이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또 납치단체가 한국인들을 납치해 철수하는 과정에서 나이지리아군 5명을 사살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정달호(鄭達鎬)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 담당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3∼4명의 관계부처 정부 현지대책반을 이르면 8일 중 나이지리아 하커트항으로 급파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나이지리아 대사관의 이춘면 참사관을 우리 시간으로 7일 밤 하커트항 지역으로 급파했다.

피랍현장에서 피신해 위기를 모면한 9명의 한국인은 헬기를 이용해 우리 시간으로 7일 밤 8시께 하커트항 인근 지역으로 모두 무사히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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