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관광레저 기업도시 조성

by 허승현 posted May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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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세계 수준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조성된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산하 WTC 에너지그룹을 비롯한 1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강릉 관광레저형기업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컨소시엄에는 금융파트너로 모건스탠리,교보증권,농협중앙회가 참여하고,운영업무지원에는 소넨블릭 골드만,골프장개발에는 에머슨퍼시픽그룹,온천개발에는 제이디 스파,시공은 롯데건설과 구산건설이 각각 맡는다. 샹그릴라와 인터콘티넨탈 호텔도 유치된다.

옥계면 심곡·금진지구 일대 260만평에 조성되는 강릉 관광레저형기업도시는 외국인 투자 2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9584억원을 투입된다.

해안단구의 자연환경과 청정한 동해바다를 활용한 골프코스와 빌라 비치 마리나 등의 해양 스포츠,산악레저,초특급 호텔과 대중호텔 콘도 워터프런트 등의 레저기능을 갖추게 된다.

또 학교와 공공기관 등이 들어서는 인구 2만여명의 자족 해양관광형 중심도시로 개발되며 특히 심곡·금진지구에서 개발된 20여종류의 필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온천수를 이용한 수치료센터 등도 특화상품으로 개발된다.

기업도시가 조성되면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1조912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 가 기대된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기업도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역발전을 5년 이상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연결도로 신설이나 확·포장,상하수도 시설,부지 매입 등 관련 업무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립형 사립고와 특목고,외국인학교 설립과 함께 의료기관,외국인전용 카지노장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미 국제협력실장은 “참여회사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2008년 1단계 사업을 착공할 것”이라며 “컨소시엄에는 참여하지 못한 건실한 기업을 추가로 영입하는 등 강릉을 세계수준의 레저형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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