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IMG_0158.JPG

[하나로 닷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45) 감독이 태극전사들의 브라질 전지훈련에 대해 만족감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박남근 한인회장, 한병돈 한인회 체육담당 부회장, 김학구 '2014 브라질 월드컵 범 한인 지원 위원회' 팀장, 그리고 홍보분과 팀장인 좋은아침 News 고대웅 대표 등 일행 4명과 1월 20일(월) 오후 2시 호텔 로비에서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다.


방문 일행은 홍 감독에게 우선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교민, 기업, 총영사관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응원전 준비 사항에 대한 설명과 선수들을 위해 준비해간 선물(프로폴리스)을 전달했다.


박남근 한인회장은 “우리 국가대표팀이 이곳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치를 수 있는 것을 교민 모두의 자랑으로 생각하는 만큼 많은 교민들이 열렬한 응원을 통해 선수단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니 선전을 부탁 한다고.” 당부했다.


김학구 수석 팀장은 “대표팀 응원을 위해 브라질 월드컵 범 한인 지원 위원회를 구성,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 동포들의 성원에 감사 드린다" 면서 "과거에는 외국에 나가면 현지 동포들께서 고추장, 김치, 라면, 김 등을 준비 해 주셨는데 지금은 영양 관리 팀이 스텝으로 함께 동행 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고 답했다.


홍감독은 일행이 준비해간 '즐겨라!! 대한민국 - 따봉 KOREA'의 응원기에 사인과, 선물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이날 만남에는 대한 축구협회 이재철 언론 담당관과 공주현 통역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홍 감독은 브라질 전지훈련에 대해 “기존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새 선수들의 점검 측면에서 지난 1주일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90% 이상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3월 평가전 때는 유럽파를 포함한 기존 선수들에 이번 전훈의 ‘새 얼굴’이 더해질 것”이라며 그리스전을 즈음해 최종 엔트리를 완성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이때 최종 엔트리의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나겠지만 (월드컵 출전) 보장은 못한다”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방문일행들과 가진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질: 이과수를 현지 베이스 캠프로 결성한 이유는? 금번 전지 훈련 성과에 만족 하는가?


답: 이과수는 FIFA에서 추천을 해 주었는데 1차전(대 러시아: 꾸이아바), 2차전(대 알제리,  뽀르또알레그리)을 치르는데 있어서 이동 거리를 고려 하였을 때 좋은 장소라 생각 되며 금번 전지 훈련 성과에 만족한다. 아울러 대규모 스텝진이 예선전을 대비 동선에 따라 모든 점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질: 금번 전지 훈련 선수단의 구성은?


답: K리그 20명, J리그 2명, 중국 슈퍼리그 1명 등 총23명의 선수가 왔는데, 앞으로 합류하게 될 유럽파 선수들과의 호흡을 가장 잘 맞춘 선수들을 염두에 두고 관찰 하고 있다.

 

질) 훈련 기간 동안 더운 기후 때문에 힘들지 않는가?


답) 날씨가 무척 덥긴 덥다(웃음) 특별히 친선 경기는 없었으며 숙소와 음식 날씨 등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질) 끝으로 한국 대표팀을 위해 대규모 응원을 준비 중인 5만여 동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답) 이 곳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공간 좁히고 끊임없이 괴롭히는 홍명보 축구 = 공•수의 간격을 최대한 좁혀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는 것은 현대 축구의 기본 철학이다.


여기에 운동량이 많은 태극전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강한 압박과 두터운 수비를 더한 게 ‘홍명보 축구’다.


홍 감독은 “공간을 좁게 만들고 체력이 허락하는 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고 귀찮게 하는 축구를 본선에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런던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지난해 브라질과 평가전 외에는 모든 경기에서 간격을 좁게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계속 꾸준하게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채로운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은 아니다. 상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4-2-3-1’ 전술을 고수한다.


‘제2의 전술’을 개발해 유연성을 가져야 각 대륙 최강팀들이 몰려드는 본선 무대에서 통하지 않겠느냐는 비판 섞인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지만 홍 감독은 현재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예를 들어 ‘4-3-3’의 경우 이를 소속팀에서 소화해 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면서 “시간적 여유도 없어 지금 새 전술을 다듬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선을 그었다.


◇개인 전술능력 높이고 ‘관록’ 더한다 = 월드컵이 올림픽보다 몇 계단 수준이 높은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더 영리하게 움직여야 하고 돌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무게추’ 역할을 할 노장도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홍 감독은 특히 수비 시 선수들의 움직임을 가다듬는 게 남은 기간 대표팀의 가장 큰 전술적 과제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동아시안컵과 평가전 10경기를 치르면서 수비 조직력은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홍 감독은 성에 안 차는 모양이다.


그는 “포백(4 back) 자원들이 나이가 어리고 A매치 경험이 적다. 지금보다 더 높은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털어놓으면서 “특히 본선 직전 집중적으로 포백 전술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포진한 2선 공격진에는 “이미 검증이 됐다”며 일단 합격점을 줬다.


다만 홍 감독은 “2선 공격진이 다칠 것에 대비한 ‘플랜 B’는 반드시 준비해 둬야 한다”면서 “이들의 레벨을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누군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최근 들어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베테랑’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만큼이나 노장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전지훈련 뒤 ‘영원한 캡틴’ 박지성(에인트호번)과 만나 복귀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겠다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얻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것이 대표팀이 마주한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대표팀은 21일(화) 오전 7시 30분 이구아수 공항을 출발, 상파울로 국제공항을 거쳐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한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26일(일) 오전 10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코스타리카, 30일 오전 11시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 2월 2일 오전 7시 칼슨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20140120_144929.jpg

명보.JPG

d9ef0888af5f49e588e1dc083dfde58b_hong.jpg


door.jpg
?

  1. 재브축구협..오는 4월26일 한인회장배 개최

    재 브라질 대한 축구협회(회장:강신관)에서는 오는 4월 26일(토)부터 ‘한인회장 배 풋살(실내축구) 대회’ 를 개최한다. [사진설명 : 제1회 한인회장 배 살롱축구대회 장년 부 우승을 차지한 모...
    Date2008.03.31 Reply0 Views1354 file
    Read More
  2. 미래에셋..한국 투자회사로는 첫 브라질 진출

    한국 최대의 자산운용그룹인 미래에셋(회장:박현주)이 최근 브릭스 (Bric's)국가 중 가장 안정적인 경제 성장가도를 걷고 있는 이 곳 브라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미래에셋 브라질 법인 준...
    Date2008.03.28 Reply0 Views1664 file
    Read More
  3. 장명조 골프협회장..성공적인 대회개최 약속

    http://www.hanaro.com.br/g_club/hgolf오는 7월 브라질에서 개막되는 제26회 범 미주 한인골프대회에 앞서 참가국 대표자 회의가 26일(수) 저녁 7시부터 봉헤찌로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사진...
    Date2008.03.27 Reply2 Views1639 file
    Read More
  4. 제30대 한인회 '화합과 단결' 슬로건 걸고 첫 출발

    올해 초 한인회 임시총회를 통해 극적으로 인준과정을 통과, 최종 연임이 결정되기까지 수 많은 논란으로 큰 진통을 겪었던 제30대 한인회가 축하와 기대 속에 희망찬 첫 출발을 시작했다. 18일...
    Date2008.03.19 Reply2 Views1554 file
    Read More
  5. 김동진,김찌아고조 시즌 첫 일반부복식 우승

    2008 올 시즌 첫 대회 일반부 결승에서 김동진, 김찌아고 조(위너스.사진 왼쪽)가 정연옥, 정찬우 조(위너스)를 맞아 8-3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재 브라질 대한...
    Date2008.03.18 Reply0 Views1168 file
    Read More
  6. KOWIN..학부모들을 위한 자녀진로 세미나 개최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브라질 지부(지부장:김정애, 이하: KOWIN)에서는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 분야(상대,법대,의대,공대) 강사들을 초빙, 특별세미회를 개최했...
    Date2008.03.16 Reply3 Views1683 file
    Read More
  7. 노동포럼..오피시나에 하청주는 것은 불법?

    http://www.kocham.com.br재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회장:이도찬)에서는 3월 13일(목) 오전 9시 노동국(Ministerio de Tabalho)에서 주관하는 노동법 포럼에 이도찬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상...
    Date2008.03.14 Reply6 Views2656 file
    Read More
  8. 해병대전우회..브라질 해병대와 자매결연 맺어

    대한민국 해병대 전역회원들로 구성된 재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회장:최창혁)가 해외 지회 사상 처음으로 현역 해병대 사령부와의 역사적인 자매결연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재 브라질 해병...
    Date2008.03.13 Reply0 Views1610 file
    Read More
  9.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한인들

    상 파울로 주 정부 도시개혁 프로젝트의 일환인 문화개발 주요 사업지역에 속해있는 ‘패션센터루스’(Fashion Center LUZ)가 철거대상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 공식화 되고 있지만, 정작 입...
    Date2008.03.11 Reply0 Views2811 file
    Read More
  10. 유흥업소 연행사건 관련 대책회의 열려

    지난 29일 발생한 유흥업소 한인 연행사건을 계기로 더욱 자숙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인 가운데 이번 사건 과장보도와 관련 각 해당 방송, 신문사 등에는 공식 ‘해명서’를 전달하는 한편, 보다 체...
    Date2008.03.09 Reply0 Views2115 file
    Read More
  11. 한인이민역사 화보집 4월12일 출판식

    브라질 한인 이민 45년 역사 발자취와 한국 문화, 발전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보집을 발간 한다고 소개되어 교포사회에서는 물론 한국언론에서까지 큰 화제를 모았던 김유나씨(25.사진)가...
    Date2008.03.08 Reply3 Views1642 file
    Read More
  12. 충격증언 ‘우린 인권 마저 유린당했다.'

    지난 28일(금) 저녁 연방경찰들의 의해 LAPA에 소재한 상 파울로 연방경찰본부로 연행, 12시간 동안 구금됐던 한인교포 대다수가 연방경찰들에 의해 폭언, 폭행 등으로 최소한의 인권도 지켜지...
    Date2008.03.05 Reply7 Views3566 file
    Read More
  13. 한국 라이온스 클럽..23일 빈민촌 방문

    한국 라이온스 코리아 클럽(회장:이병학)은 지난 달 23일(토) 상 파울로 남부에 위치한 자르징 셀레스떼 빈민촌을 방문, 주민회관과 태권도장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부활절 기념품과 의류 등을 ...
    Date2008.03.04 Reply0 Views1132 file
    Read More
  14. 한인회..3.1절 독립선언 기념식 거행

    올해로 89주년을 맞아 재 브라질 한인회는 1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무궁화 홀에서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의 얼을 추모하고 민족정신을 계승하는 ‘3.1절 독립선언 기념식’을 거행했...
    Date2008.03.02 Reply0 Views1309 file
    Read More
  15. 안정삼 제9대 한.브 교육협회장 취임식

    제9대 한.브 교육협회장 취임식이 29일(금) 저녁 7시부터 브라질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설명: 박성원 USP교수, 안정삼 제9대 신임회장, 전재석 한글학교장 (왼쪽부터)] 이날 취임식...
    Date2008.03.02 Reply0 Views1336 file
    Read More
  16. 유흥업주, 지배인 등 3명 구속영장 발부

    28일(목) 저녁 교포운영 유흥업소 두 곳을 급습, 한인 70여명이 연방경찰들의 의해 연방경찰본부(LAPA소재)로 송치되어 교포사회 전체를 경악에 빠지게 했던 이번 사건은 업주, 지배인 등 3명에...
    Date2008.02.29 Reply0 Views3086 file
    Read More
  17. 한인 유흥업소 연방경찰 급습..한인 70여명 연행

    28일(목) 저녁 10시경 한인교포가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연방경찰들이 들이닥쳐 업주를 비롯한 접대부, 손님 등 약 70여명이 상 파울로 연방경찰본부(LAPA소재)로 송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
    Date2008.02.29 Reply15 Views4915 file
    Read More
  18. 아시아나배..표기옥골퍼 신기록 세워

    지난 2월 22~23일 양일간 LAKE SIDE골프장에서 폐막된 ‘아시아나 배 한인 정기 골프대회' 에서 표기옥 골퍼(53.사진)가 골프협회 정기대회 신기록인 70타(33-37)를 기록해 ‘베스트 그로스’ 수상...
    Date2008.02.26 Reply0 Views1326 file
    Read More
  19. 제22대 테니스 협회 회장직에 손수범씨

    제 21,22대 재 브라질 테니스 협회 이, 취임식이 12일(화) 저녁 7시부터 봉헤찌로 한식당에서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심용석 대한체육회장 등 각계 한인단체 대표인사를 비...
    Date2008.02.13 Reply2 Views1777 file
    Read More
  20. 성상원씨 '세계아트박람회' 참가자격 얻어

    교포작가 성상원(44.사진)씨가 이번 달 13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막되는 ‘세계 아트 박람회’ 에 초청받아 오늘(11일) 출국한다. 주최측의 엄격한 심사규정을 거친 세계 각국 약 3백여 개...
    Date2008.02.11 Reply7 Views174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53 Next
/ 15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