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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최근 조직폭력배로 추정되는 자들의 난동이 잇따르고 있으나 경찰은 이미 세대교체가 된 신흥 폭력배들의 신원 파악도 못한 채 사건 자체를 축소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4시1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G호텔 지하 나이트클럽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자 4~5명이 최모(22)씨와 '부킹'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수세에 몰린 최씨는 곧 어디론가 휴대전화를 걸었고 10여분 뒤 폭력배로 보이는 5~6명의 청년이 흉기를 소지한 채 나이트클럽에 난입,1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달아난 뒤인 오전 4시38분께에야 현장에 도착,사건을 손님간 단순 폭력으로 보고 별다른 조치없이 철수했다.

그러나 1시간 뒤 최씨의 연락을 받은 또 다른 폭력배 10여명이 무적차량을 포함한 승용차 3대에 나눠 타고 나이트클럽에 다시 들이닥쳐 경찰의 상황 판단과 초동 조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뒤늦게 CCTV로 폭력사건 용의자 9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칠성파'로 추정되는 서모(24)씨 등 3명을 붙잡아 폭력조직 개입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5일에는 부산 남구 민락동의 한 횟집에서 열린 국내 정상급 가수의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칠성파 조직원들과 20세기파 추종세력 간에 폭력 충돌이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최근까지 조폭과 연루된 사건만 6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올해 들어 발생한 조직폭력배 사건 연루자 대부분의 신원조차 모르고 있었거나 조폭사건을 일반 폭력사건으로 의미를 축소하고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어 조폭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부산경찰청이 관리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는 칠성파 50여명 20세기파 20여명 등 모두 24개파 284명에 이르고 있지만 대다수가 1980년대에 활동하던 이들이다.

경찰은 되레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폭력배들의 폭력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자칭 ××파'라거나 '○○파 추종 폭력배'라는 식으로 조직폭력배로 파악하기보다는 단순 폭력배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최종술 교수는 "최근 폭력사건에 연루된 신흥 폭력배들이 사실상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경찰 감시망에 구멍이 뚫린 것 같다"면서 "이들은 조폭세계를 동경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고 잔인한 폭력을 일삼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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