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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호텔 리모델링에 나선 정상급 인테리어 디자이너

남들의 눈을 피해 드나드는 싸구려 러브호텔이라는 오명을 씻고자 최근 모텔들이 정상급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손잡고 리모델링에 나섰다. 25개의 각기 다른 방의 호텔리스와 디자인 맑음, 오감만족 30개 놀이터 체리호텔과 로담A.I, 디자인 호텔이라 불리는 호텔 애니와 니드21이 바로 그들이다. 모텔이라 치부하기엔 너무도 아름다운 그곳으로 가봤다.

◇ 재스민·초컬릿 향 가득한 오감만족 체리호텔 Cherry Hotel
방이동 러브호텔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에 위치한 호텔의 리모델링 설계를 의뢰받은 로담A.I의 디자이너 김영옥씨는 서른 개의 놀이터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디자인을 맡은 김영옥씨는 “러브호텔은 사용자와 아주 개인적인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공간이고 여기에 은밀함과 즐거움을 더해야 하는 곳입니다. 해서 은밀함과 재미를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방마다 다른 컨셉트로 정했습니다”고 밝혔다. 또 인테리어 전문지 의 김종삼 편집장은 “체리호텔은 러브호텔 하면 떠오르는 왠지 섹슈얼하고 퇴폐적인 느낌이라기보다 전체적으로 디자인 요소는 간결하고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며 체리호텔이 가진 장점이 바로 이런 점이라고 설명했다.


◇ 25개의 방 각기 다른 방 HOTEL LEE’S
경기도 용인시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호텔 리스는 25개 방이 모두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고르는 재미를 주고 싶었단다. 따라서 전체 25개 객실을 색다른 공간으로 연출했다.

디자인 맑음의 이미영씨는 “여러 사람이 아닌 단 한 사람에게 25개의 공간 로망스를 만들어 주고자 했다”며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를 선사하고 싶은 욕심에 각기 다른 컨셉트의 공간을 25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호텔리스는 정열적인, 모던한, 로맨틱한, 때로는 목가적인 분위기 등의 25개 영상이 살아 숨쉰다.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몽환적이고 로맨틱하다.


◇ 일곱 빛깔 공간으로 초대 디자인 호텔 애니
디자인 호텔이라 불리는 애니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디자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정한이 선보이는 첫 번째 모텔이다. “그 곳에 일곱 번은 가서 체험해 보아야 그 느낌을 충분히 알 수 있다”는 디자이너의 말처럼 호텔 애니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특별하고 색다르다. 때론 도발적이기도 하고 파격적이기도 하다.

중국(화양연화)·일본(게이샤)·프랑스(물랑루즈)·지중해(카프리)·모로코(페즈)·아프리카(마사이)·인도(카마수트라)의 일곱 나라 일곱 가지 컨셉트로 구성된 이곳은 마치 나라를 여행하듯 새롭고 이색적이다. 나라마다 간직하고 있는 고유의 토속성, 색채와 향기를 시각적·감성적으로 끌어들이고 어느 정도 여과를 통해 이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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