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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성인남성 대상 윤락 사이트에 한국 여자 연예인들의 사진이 무단 사용되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사이트에 무단 도용되고 있는 여자 연예인은 탤런트 서민정 과 이유리, 그리고 미성년자 모델인 우리. 히마와리, 아와이 등 일본식 가명 아래에는 각자의 나이와 신체 사이즈를 적어두고 있다.

문제는 사이트 상단에 '칸갸루'(韓GAL)이라는 글씨가 표기되어, 한국 여성 출장 윤락업소로 알려져 국제적 망신을 주고 있는 것. 이 사이트를 통해 업체를 운영하는 관계자 중에는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고뉴스의 확인 결과 밝혀졌다.

이 업체와 관계된 한국인 중년 여성은 서민정, 이유리 등 한국 연예인의 사진 사용 경위를 묻자 "서민정이 누구예요?"라며 이들이 현재 국내 연기자로 활동하는 것을 전혀 모르는 상황. 이 여성은 "인터넷 사이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여성의 사진을 사용하다 연예인들의 사진을 사용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칸갸루'라는 단어를 사용, 한국 여성의 '데리바리 서비스'(출장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영업의 내용은 함부로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문제의 사이트에 사진이 사용된 모델 우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나이 어린 한국 모델을 일본의 성인 서비스 사이트에서 PR용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에 어처구니가 없다"며 "여러 루트를 통해 사진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은 탤런트 서민정의 사진이 무단 사용된 일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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