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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말로 보조금 지급 금지 규제가 완화되면서 휴대폰 제조사들이 중저가 휴대폰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30만원대로 향후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VK 등 국내 주요 휴대폰 기업들이 3월~4월에 걸쳐 30만원대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휴대폰 제조사들은 아직 이동통신사가 보조금 지급 규모를 정하지 않아 정확한 시장 예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보조금 규제가 풀리는 4~5월에는 예년에 비해 적게는 10만대, 많으면 30만대 가량의 휴대폰이 더 팔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조금 규제가 완화될 경우 휴대폰 수요는 대부분 중저가 제품에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기변경 보다는 경쟁 회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번호이동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사 고객들을 견인할 때는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마케팅 정책을 펼쳐왔다.

올해에도 역시 보조금 규제가 완화될 경우 이동통신사들의 대대적인 번호이동마케팅이 예상됨에 따라 휴대폰 제조사들도 중저가 휴대폰을 전략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복잡하거나 첨단 기능보다는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만을 넣어 '거품'을 뺐다는 것이다. 대신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출고가 기준으로 30만원대 후반의 미니멀티폰(SCH-V910/SPH-V9100/SPH-V9150)을 이달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전략’을 지향하는 삼성전자가 30만원대 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보조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블루브랙폰'의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130만화소카메라, 모바일뱅킹, 전자사전, 파일뷰어, 모바일프린팅 등 유용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슬림슬라이드 디자인의 신제품을 2~3종 더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SK텔레콤이 기획한 '더블슬라이드 뮤직폰' LG-SD910 모델을 3월말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통화나 메시지를 확인할 때는 슬라이드를 위로 올리고 음악이나 동영상은 슬라이드를 옆으로 밀어서 사용한다. 130만 화소 카메라와 MP3, 네이트드라이브를 지원한다.

LG전자는 또한 2월에 내놓은 LG-KP4500/LP4500 제품을 통해 보조금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 모델은 현재에도 하루에 5천대씩 팔리는 등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팬택계열도 3월말~4월에 이동통신 3사별로 3~4개의 보급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큐리텔 브랜드로 30만원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중견 휴대폰 업체인 VK도 4월경에 액정만 위로 올라가는 슬림슬라이드폰 'VK700C' 모델을 SK텔레콤용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130만화소 카메라와 2인치 QVGA LCD, 준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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