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용태영 특파원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인민해방군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KBS 보도에 근거해 용 기자 납치순간을 정리했다.

KBS 중동지역 특파원 용태영 기자와 카메라맨 신상철씨는 최근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무장단체 하마스를 취재하기 위해 14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도착했다.

총선 이후 팔레스타인의 정세 변화를 취재하고 하마스 관계자와 인터뷰하는 등 취재가 한창이던 용태영 기자 일행은 이날 오후 2시께 이스라엘이 에리코 교도소를 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위험을 감지하고 호텔로 피신했다.

그러나 복면을 한 무장세력이 호텔로 들어와 투숙객들을 호텔 레스토랑으로 몰아넣었다. 이 과정에서 용태영 기자는 자신의 방으로 피신했지만 무장세력이 용 기자의 방까지 뒤쫒아와 납치했다.

용 특파원은 프랑스 여기자와 영국인 기자 함께 피랍됐으나 영국인들은 탈출했다.

용 특파원은 현재 무장세력들에 억류돼 있으며, APTN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용 기자는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으나 고문 등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 특파원은 이 영상에서 "KBS 리포터 특파원으로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관계가 복잡해 억류돼 있는데, 우리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용태영 특파원은 89년 KBS입사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4년부터 두바이에 주재하면서 중동지역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용 특파원의 납치 배경은 나오지 않았으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특별히 한국인, 언론인을 상대로 납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정부 측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석방을 위해 직접 나서는 등 다각도로 현지와 접촉을 하고 있으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대변인을 통해 납치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_PS||MG__PS||MG__PS||MG_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