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총 12개 분과로 구성...오는 3월 경 교포응원단 모집과 더불어 티켓판매 돌입 = 2014 브라질 월드컵 범 한인 지원위원회(공동위원장 홍영종, 박남근, 최태훈)가 2차에 걸친 실무회의 끝에 교통, 응원, 안전 등 총 12개의 분과조직에 대한 조율을 끝마쳤다.

10일(금) 오후 3시 한인타운 문화센터 쿰에서 공동위원장인 홍영종 총영사를 대신해 강대일 영사, 박남근 제33대 한인회장, 최태훈 한국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등과 각계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가졌으며, 확정된 각 분과 조직과 팀장은 다음과 같다.

▲ 교통 : 이상욱(한인회 부회장) ▲ 행사 : 박지웅(문화센터 쿰 대표) ▲ 안전 : 김대웅(한인회 부회장) ▲ 영접 : 김현광(민주평통 자문위원) ▲ 응원 1팀 : 양재광(축구협회장) ▲ 응원 2팀 : 대한체육회 ▲ 홍보 : 박전식(KBS 지국장) ▲ 재정 : 김성림(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 감사 : 조신영(한국상공회의소 교민발전위원장) ▲ 민박 : 한병돈(한인회 부회장) ▲ 법률지원 : 김규열(변호사) ▲ 공관지원 : 김주훈 영사(영), 권영배 참사관(대)

이에 앞서 지난 7일(화) 오전 주상파울로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홍영종 총영사의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홍 총영사는 “브라질 월드컵 조 예선이 치러지는 3개 예선지역이 총영사관 관할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면서 “여러 논의사항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운영으로 성공적인 행사 지원조직을 구성해야 한다” 고 필요성을 주문했다.

본 토론에 앞서 총영사관에서는 효율적이면서도 조직적인 운영을 위함으로 지원위원회 규정 세칙 초안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공개하고 또 위원장 호칭사용의 혼란을 초래할 것을 우려해 공동위원장 3인을 제외하고 분과팀장 및 위원으로 분류키로 합의했다.

총괄지원팀장으로는 김학구씨를 추대했으며, 앞으로 총괄지원팀장은 공동위원장 부재 시에도 실무회의를 주재할 수 있으며, 단 실무회의 결과는 공동위원장에게 보고해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총영사관에서도 월드컵 기간 동안 한인들은 물론 브라질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들의 민원지원의 편의를 돕기 위해 별도로 공관지원팀(가칭)을 별도로 꾸리고 이 밖에도 지원위원회의 독립적인 홈페이지를 개설을 지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구 총괄지원팀장에 따르면 "한국 붉은악마 측에 확인한 결과 지난 10일까지 약 160여명의 참가자들이 신청을 마친 상태로, 당초 예상(1백 명)규모에 비해 응원단 수는 배가 될 것" 이라면서 "모 대학과의 숙소 등의 논의를 위해 응원단 실시팀이 오는 2월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붉은악마 응원단에 합류할 한인 응원단 규모는 약 5백 명 규모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장티켓은 한국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확보한 상태다. 추후 지면 홍보를 통해 응원단 모집과 더불어 티켓판매에 돌입하게 되는데, 위원회에서 지정한 판매소에서 1장당 90불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본 지원위원회 분과 조율을 끝마침에 따라 어제(16일) 한인회관 무궁화 홀에서 거행된 재33대 한인회장 취임식에서 공식적인 발대식을 가졌으며, 임시 사무실로는 문화센터 쿰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