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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은 전체 직장인중 몇번째?
20대 80%가 月200만원 이하로 ‘사회 첫발’
월소득 300만~800만원 직장인 229만명

건강보험에 소득을 신고한 직장인 955여만명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현재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은 245만원으로 나타났다. 200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2003년부터다. 작년보다 4.1% 올랐다. 전체 직장인 중 월급이 상위 10%에 들려면 월급이 455만원, 상위 20%는 355만원, 상위 40%는 228만원을 각각 넘어야 한다. 하위 40%는 월급이 150만원, 하위 20%는 110만원, 하위 10%는 80만원이었다. 그러나 고소득자들이 많은 40대의 경우, 상위 10%는 538만원, 상위 20%는 435만원, 상위 40%는 318만원을 각각 넘어야만 한다. 전체 직장인 평균보다 80만~90만원이 높았다.


(1) 평균 생애소득은 8억8250만원=우리나라 직장인들이 받는 평균 월급은 20대는 146만원, 30대는 231만원, 40대는 289만원, 50대는 283만원이다. 40대가 직장인에게는 전성기로 볼 수 있지만, 실제 50대 초반이 최전성기다. 회사원이라면 40대말에 임원급에 진입, 50대가 되면서 이사·상무·전무로 승승장구해 50~54세의 평균 월급은 297만원으로 전체 연령층에서 가장 높아진다. 55~59세가 되면 고액소득자들의 퇴직이 늘면서 261만원으로 약간 줄어든다. 이처럼 27세에 직장에 들어가 55세까지 받을 수 있는 직장인의 평균 생애 소득은 8억82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9세까지 월급을 받으면 10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이 줄곧 상위 10%(평생 평균 월급 652만원) 안에 속한 직장인의 경우, 퇴직할 때까지 29년간 받을 수 있는 월급(현재 가치)은 무려 23억원이나 됐다. 대기업체 이사급이나 중소기업체 사장급,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이 해당된다.



소득이 상위 20%(평생 월급 411만원)에 해당하는 직장인은 14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88년에 입사한 대기업체 송모 부장의 경우, 실제 지금까지 18년간 그가 받은 월급은 5억1964만원(화폐가치를 따지지 않고 원금으로 계산한 금액)이다. 앞으로 받을 연봉을 8000만원대로 예상하면 평생 14억원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체의 부장급, 공무원 서기관(4급), 20년 경력의 교사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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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40%(평생 월급 320만원)는 11억원을 받는다. 20대에 월 평균 164만원, 30대에 284만원, 40대에 368만원, 50대에 376만원을 받는 경우다. 반면 하위 40%(평생 월급 135만원)는 4억7000만원을 받는다. 하위 20%(평생 월급 79만원)는 2억7500만원을 받는 데 그쳐 상위 20% 그룹과는 무려 5.2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생애소득은 원래 개인별로 추적해서 조사해야 하지만, 실증적인 자료로 일반화시키기 힘든 점을 감안해 2005년 말 직장인들의 소득 자료를 이용해 만들었다. 10년씩 연령별로 구분한 뒤 평균 소득을 다섯 구간으로 나눠 이를 27세부터 55세까지 더해 만들었다.


(2) 50대는 400만원, 40대는 300만원, 30대는 200만원대 받아야 주류에 속한다=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디자인 관련 중소기업에 입사한 김모(26)씨는 월급이 133만원이다. 같은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사무직에 첫발을 디딘 이모(28·서울)씨는 월 225만원을 받는다. 20대의 절반가량은 100만원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을 못 받는 경우도 30.5%를 차지했다. 10명 중 8명이 200만원 이하의 월급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는 200만원대를 받는 직장인이 4명 중 한 명꼴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다. 직장에서 자리잡기 시작하는 연령이어서 100만원 이하를 받는 경우는 가장 적었다. 40대가 되면 300만원대가 5명 중 한 명꼴로 가장 많았다. 200만원 이하를 받는 월급쟁이들의 비율도 가장 적어 300만원대가 주류를 이뤘다.


50대는 고소득자들이 급증, 400만원대 월급쟁이가 8명 중 한 명꼴로 가장 많다. 특히 50대 초반(50~54세)은 400만원 이상을 받는 월급쟁이들이 4명 중 한 명이었다. 600만원 이상을 받는 고액소득자도 7.3%나 되었다. 하지만 이미 일부에선 조기퇴직이 시작, 200만원 이하를 받고 재취업하는 월급쟁이들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었다. 50대 후반은 소득 양극화가 가장 심한 연령층으로, 200만원도 못 받는 하위 소득자들이 58%로 50대 초반의 47%보다 11%포인트나 증가했다. 반면 500만원대의 월급을 받는 이들의 비율(9%)이 모든 연령층에 걸쳐 가장 높았다. 정년 퇴임을 하는 60대가 되면 10명 중 8명이 200만원도 못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3) ‘월 300만~800만원’이 4명 중 한 명=월소득 300만~800만원인 경우는 전체 직장인 중 모두 229만명이다. 직장인 4명 중 한 명꼴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선 무려 41%나 해당되고, 50대는 34.1%, 30대는 24.8%가 해당된다. 300만~600만원을 중산층으로 보면 해당자는 193만여명. 전체 직장인 5명 중의 한 명꼴이다. 30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면 전체 직장인의 25.1%에 해당되고, 400만원은 14.5%, 500만원은 7%, 600만원은 3.6%, 700만원은 2.5%, 800만원은 1.3%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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