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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소녀 성폭행 당하고 가출했던 주부 변사체로

인터넷 채팅이 가정파괴 및 성폭력 범죄의 원인이 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채팅을 하다 가정불화로 집을 나갔던 주부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10대 소녀들이 채팅을 통해 만난 성인 남자들에게 성폭력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대책과 주의가 절실하다.

26일 오전 0시 40분경 대전시 서구 모아파트 11층 복도에서 A씨(31·여)가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지난달 18일 경찰에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으나 집을 가출하기 전 가족들에게 "인터넷 채팅 문제로 가족과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개월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됐던 A씨는 몇 개월 전 모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한 남성과 내연관계를 유지해오다 남편에게 발각, 가정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지난 26일 충남 아산에서는 회사원 김모(33)씨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중학생 B양(14)에게 "애완견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 성폭력을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24일 홍성에서도 라모(23)씨가 채팅을 통해 알게된 예비중학생인 C양(12)을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가 성을 무참히 짓밟아 영원히 씻지 못할 상처를 안겨주었다.

20일 대전에서도 20대 여성을 모텔로 유인 성폭행 한 남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는 데 이들이 여성을 만나게 된 이유도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다.

인터넷 채팅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사이버공간에서 만나 의사소통 및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도 있지만, 이 같이 미성년자나 가정주부의 정조까지 유린하고 가정까지 파괴시키는 각종 문제도 나타나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

분별력이 없는 청소년들의 경우 상대방에서 관심을 유도할 경우 아무 거리낌 없이 만나러나갔다 변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 학교와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청소년 상담소 관계자는 "인터넷 채팅이 사이버상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데도 청소년 이용에 대한 제재조치 등 보호장치가 전무하다"며 "인터넷 사이트 차원에서 청소년 접촉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 등이 법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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