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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주도한 유관순(柳寬順·1902∼1920) 열사의 영정이 20년 만에 바뀐다.

충남 천안시의 의뢰로 유 열사 영정을 만들고 있는 충남대 예술대 회화과 윤여환(尹汝煥·53) 교수는 최근 두 가지 영정을 만들었다.

하나는 감옥에 갇혀 있을 때의 사진을 바탕으로, 다른 하나는 이화학당 재학 시절의 사진(단체사진)을 기초로 만들었다.

윤 교수는 두 가지 영정을 합성해 새 영정을 만들 계획이다. 얼굴 형태와 코는 옥중 고문이 없었던 이화학당 시절의 사진, 눈과 입은 이미지가 다소 분명한 수형자 시절의 사진에서 따와 합성할 예정이다.

그는 “기존 영정에 비해 더 앳되면서도 눈망울에 굳은 의지가 담긴 기개 있는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전 장우성(月田 張遇聖) 화백이 1986년 제작해 유관순추모각 등에 봉안해 온 영정은 고문 등으로 부은 얼굴 사진을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두운 표정의 중년 여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유 열사는 한 번도 검은 옷을 입지 않았고 흰옷만 입었다는 증언에 따라 옷은 현재 영정과 같은 검은 치마가 아닌 흰색 치마로 바뀌며, 당시엔 고무신이 없었기 때문에 신발도 갖신으로 바뀐다.

윤 교수는 지난해 12월 1일 문화관광부 1차 표준영정 심의를 마쳤으며 두세 차례의 심의를 거쳐 10월경 영정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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