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올해 들어 PC 제조사들이 앞다퉈 듀얼코어에 기반한 노트북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머리가 둘 달린 컴퓨터’로 비유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CPU) 기반의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노트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듀얼코어의 특징=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에는 시스템을 제어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들어 있다.

이는 컴퓨터 입력장치로부터 자료를 받아 처리하는 등 전반적인 과정을 제어하고 조정하는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CPU 안에서 실질적인 두뇌 역할을 하면서 CPU 성능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코어’(core)라는 장치이고 듀얼코어는 말 그대로 하나의 CPU 안에 2개의 코어가 탑재된 것을 말한다.

듀얼코어의 가장 큰 특징은 싱글코어에 비해 동시작업(멀티태스킹)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다. 가령 인터넷에 접속해 영화 파일을 내려받으면서 기다리는 동안 MP3 음악을 들으며 인터넷 쇼핑이나 게임을 즐기고자 할 경우 현재는 처리속도가 늦어질 때가 많다.

듀얼코어 CPU 기반에서는 하나의 코어가 동영상 파일 다운로드와 인터넷 검색을 처리하는 동안 다른 코어는 게임과 MP3 파일 재생을 나눠 처리한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로 여러개의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코어가 2개라고 해서 성능이 2배로 향상되지는 않는다. 동시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하나의 코어만 작동하기 때문이다. 통상 듀얼코어 CPU는 성능을 기존 CPU보다 30% 이상 향상시킨다.

이와 관련해 인텔은 지난해 상반기 데스크톱용 듀얼코어 CPU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듀얼코어 CPU를 발표했다. 여기에 칩셋·무선랜·그래픽카드를 묶은 게 ‘인텔 센트리노 듀오 모바일 기술’(나파 플랫폼)로 제조사들은 이를 탑재한 노트북을 지난달부터 본격 선보이고 있다.

◇관련 제품=현재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파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HP, 한국레노버, 델컴퓨터 등 다국적 회사들도 다음달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 1월초 ‘M1 시리즈’ ‘P1 시리즈’ 등 2종의 나파 노트북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엑스노트 ‘S1 시리즈’를 발표했다. LG전자는 나파 노트북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S1 시리즈는 고광택 블랙 컬러 디자인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조했다. WSXGA+(1680×1050)급 고해상도 15.4인치 화면을 채택했으며 가격은 2백29만원이다. 삼성전자 역시 ‘센스 X60’과 ‘센스 R65’에 이어 3번째의 나파 노트북인 ‘센스 X11’을 내놓았다. 1.66GHz급 CPU에 512MB DDR2 메모리를 갖췄다. 무게 2.12㎏에 두께가 2.54㎝인 경량급 제품으로 판매가는 1백80만원대다.

소니코리아는 처음으로 나파 플랫폼을 탑재한 바이오 노트북 두 종류를 선보였다. 1.8MHz급 고급형(모델명 VGN-FE18LP)과 1.6MHz급 실속형(VGN-FE15LP)으로 나뉜다. 두 모델 모두 15.4인치 와이드 화면에 DVD 라이터가 탑재됐다. 가격은 각각 2백49만9천원, 1백79만9천원이다.

이밖에 한국레노버가 ‘씽크패드 T60’ ‘씽크패드 X60’ 등을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