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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결혼식 커플을 찾아라.”

수많은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지하철 결혼식’의 주인공들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뜻하지 않게 결혼식장이 돼 버린 지하철 5호선의 운영주체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4일 밤 두 주인공이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지하철역 인근인 신정-방화 구간의 9개 매표소에 동영상 화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들을 찾는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붙이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공사 음성직(59) 사장은 15일 “공사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미 치른 지하철 전동차 결혼식도 의미가 깊겠지만 그 커플이 원한다면 당연히 주례를 서서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하철 결혼식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과 시민들은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는 뜻을 표명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지하철 커플, 신혼여행 보내줍시다’라는 네티즌 청원이 시작돼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약 7,000명의 네티즌들이 서명했다. 결혼업체들도 무료 웨딩촬영은 물론, 결혼식과 신혼여행까지 약속하며 이들의 신상을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커플의 신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지하철 결혼식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식 장면에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캠코더가 잠시 등장한다는 점을 들어 지하철 결혼식이 ‘의도된 연출’일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이들이 S대 연극영화과 02학번 학생들인데 졸업작품을 찍는 것’이라는 구체적인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일단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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