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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06 FIFA 월드컵 인터넷/모바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국내에서 월드컵 동영상 중계 서비스를 자사만이 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야후코리아가 발끈하고 나섰다.

야후코리아는 7일 자료를 통해 자신들은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다음 측이 제공한다고 발표한 서비스 중 '니어 라이브(Near live)'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니어 라이브(Near live)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2002년 월드컵 때 이미 야후코리아가 제공을 했기 때문에 다음이 국내 최초로 중계를 진행한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야후코리아 측은 "인프론트가 판매하는 니어 라이브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에 대해 현재 운영하는 FIFA월드컵닷컴과 한국어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며 "여기에는 2002년 이전 경기는 물론 2006년 동영상도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야후코리아 측은 또 "FIFA월드컵 닷컴은 FIFA월드컵의 공식 웹사이트이며 동시에 야후 및 야후코리아가 직접 제작, 운영하는 야후의 서비스 중 하나"라며 "결론적으로 파트너십의 가장 핵심적인 산물이 FIFA월드컵닷컴이며 이 서비스는 절대 야후의 서비스들과 별개로 논의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야후코리아는 2002, 2006년 FIFA 월드컵 공식 후원 업체로 FIFA월드컵 공식 웹사이트 및 한국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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