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인천광역시와 미국 포트만컨소시엄이 미국 애틀랜타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192만평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규모는 110억 달러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은 151층 규모의 2개동 쌍둥이 형태 초고층복합용도 타워 및 주변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단계별로 110억 달러 이상 개발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호텔 문화시설 해양 및 레저시설을 포함해 업무 상업 및 주거를 위한 신개념 복합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부동산개발회사인 포트만홀딩스를 주축으로, 개발사업에 경험이 많은 현대건설(000720) 등 국내 건설회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1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광역시와 포트만컨소시엄은 향후 6개월에 걸쳐 종합적 추진방안을 위한 주요 사업조건들을 협의, 개발방안을 확정한다. 인천시측은 초고층 쌍둥이타워를 필두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단계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