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강도 살인에 성폭행까지… '무서운 10대들'</b>

by 인선호 posted Feb 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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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남 김해경찰서는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회사의 동료를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L모(17)군을 긴급체포했다.

L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죽곡리 등산로에서 직장동료 김모(35)씨를 미리 준비한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13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해지역 모 고등학교에 재학중에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던 L군은 노트북을 사기 위해 금품을 빼앗으려 마음을 먹고 월급봉투를 들고 있던 김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창원중부경찰서는 야간에 원룸에 사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중학생 Y모(16)군을 구속했다.

Y군은 지난달 30일 새벽 0시 반쯤 창원시 상남동 이모 여인(34)의 원룸에 찾아가 "심부름으로 명절 선물을 갖고 왔다"며 문을 열게 한 뒤 흉기로 이씨를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Y군은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이씨를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를 마음을 먹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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