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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든 연고지 급파 서울 PC방서 검거

전담반을 구성해 오랜 시간 발바리를 추적한 대전 동부경찰서가 유력용의자 이 모(45)씨를 지목하고 수배와 검거에 이르기까지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한편의 드라마였다.

대전동부서는 그 동안 전국에 발바리와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형사대를 급파, DNA 자료 등 40여 만 건의 수사 자료를 축적했다.

◈작년 12월 범인 확신… 경찰 집앞서 첫대면

그러기를 1년, 경찰은 지난해 12월 발바리로 이씨를 특정하고 신원과 대전 대덕구 송촌동의 주거지를 확보한 뒤 검거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이씨를 수사할 경우 도주하거나 잠적할 것을 우려, “관내에서 발생한 다른 사건을 수사한다”며 둘러대고 이씨에게 접근했다.

지난 9일 께 이씨를 집 앞에서 만난 경찰은 “절도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게 없느냐”며 말을 걸었지만 낌새를 눈치 챈 이씨는 “날씨가 추우니 집에 들어가 옷을 입고 오겠다”며 사라진 뒤 그대로 도주했다.

난처해진 경찰은 지난 13일 이씨 신병확보를 위해 전국에 긴급 수배령을 내렸다. 극비리에 행적조사와 연고지 파악을 하던 경찰은 본보 취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발바리의 신원이 노출되자 수사방향을 180도 바꿨다.

◈신원확인 언론에 보도 후 공개수사로 전환

발바리 사건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전국민적 관심으로 증폭되자 지난 17일에는 비공개로 진행하던 검거작전을 공개수사로 전격 전환했다. 추가범행의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더욱이 타 경찰서에서 발바리를 검거할 경우 10여년 만에 처음 밝혀낸 성과가 하루아침에 수포로 돌아 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수사고삐를 바짝 죄기 시작했다.

이씨가 잠적하자 과거 청년시절 5년간 살았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인근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지인과의 통화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형사과 2개팀 15명을 현지로 급파했다.

또 이씨가 지인의 주민등록번호로 인터넷 접속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IP추적을 통해 천호동 천호동 모 PC방에서 이씨를 검거, 10여년의 엽기적 범죄가 막을 내렸다.

경찰추적을 받던 이씨는 10일 동안 수도권과 서울의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해 왔으며 자신이 공개 수배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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