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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주말인 21일 전국적으로 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극 영화 `왕의남자'를 깜짝 관람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위해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을 찾았다. 노 대통령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일반 극장을 찾은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를 비롯해 이병완(李炳浣)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보좌관들과 함께 영화를 즐겼으며,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오전 9시40분 `조조용'을 택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왕의 남자'에 대해 참모들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극장에 가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건의에 따라 이날 극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2시간 가량의 영화 관람을 마친 뒤 참모들에게 "이야기를 엮어가는 상상력이 뛰어나다"며 짤막한 감상평을 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이 오전 일찍 영화관을 찾은 데다 보통 영화관보다 적은 인원을 수용하는 `샤롯데관'에서 영화를 감상했기 때문에 노 대통령과 일반 관객들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특별히 동석한 영화 관계자들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노 대통령의 이날 영화 관람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이어져온 `주말 나들이'의 연장선으로도 받아들여진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서울 세계무용축제 관람(10월8일), 진해 2박3일 휴식(10월14∼16일), 충남 조림지 방문(10월29일), 미술관 관람(11월12일), 쌀박람회 관람(11월26일) 등을 했었다.

`1.2 개각' 및 이후 당청간 잡음, 지난 18일 신년연설 등으로 올들어 이렇다할 여가를 갖지 못했던 노 대통령이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시내 나들이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주말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찾고 있지 않느냐"며 "오늘 영화 관람도 주말 문화행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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