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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원룸촌 여성들의 공포의 대상이 된 연쇄 성폭행범 일명 이 모(45)씨가 경찰에 검거되자 그 동안 알려진 발바리와는 사뭇 다른 점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동부경찰서에 입감된 발바리의 외형과 경찰 관계자들의 수사 내용을 종합해 그 동안 알려진 바와 다른 점을 요약했다.

▲심한 악취가 난다?= 경찰은 그동안 성폭행을 당한 피해여성들의 조사과정에서 “몸에 냄새가 많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발바리는 몸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노숙자거나 환경미화원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까지 나돌았다. 실제 경찰은 이를 확인하는 수사과정에서 미화원과 청소용역업체 직원 540여명까지 조사했다.

하지만 19일 서울 천호동에서 발바리를 검거해 대전 동부경찰서까지 함께 승용차를 타고 압송한 형사들은 “2시간 동안 함께 있었지만 악취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다?=발바리의 엽기행각은 지난 10여년동안 대전은 물론 충남, 충북 청주, 전북 전주, 대구, 경기도 일대에까지 발견됨에 따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떠돌이’라는 관측이 정설로 여겨졌다.

하지만 발바리가 공개수배된 이후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아내와 두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었으며 꽤 오랜 기간 거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시 빨간 모자를 쓴다?=발바리 범죄에 희생된 피해자들은 발바리가 범행시 빨간색 모자를 착용했다고 입을 모았다. 때문에 발바리 몽타주마다 챙이 달린 빨간색 모자는 트레이드마크처럼 등장했다.

하지만 실제범행에서 발바리가 쓴 모자는 대부분 흰색 모자였다. 이 사건을 오랜 시간 수사해온 한 경찰 역시 “피해자에 대한 면접을 통해 당초 모자가 빨간색이 아닌 흰색임을 밝혀냈었다”고 말했다.

▲고아며 정신병자다?=발바리는 성폭행 후 피해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자신을 ‘고아원 출신’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수사경찰들은 대전과 인근의 아동복지시설 84개소 출신 3800여명을 용의선상에 놓고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수사결과 이씨는 공주에서의 초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이지만 가정문제로 가출해 10대에 서울로 상경, 천호동에서 5년간 생활했을 뿐 고아는 아니었다.

더욱이 일부에서는 엽기적 성폭행 행각을 계속 이어온 점을 들어 성도착증 등 정신병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지만 발바리는 정신병이 없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은 병력도 없는, 아내와 2명의 자녀를 둔 평범한 이웃으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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