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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조직폭력배 수십명이 흉기를 들고 보복성 난동을 부려 문상객 3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7시 부산 금정구 청룡동 영락공원에 흉기와 몽둥이 등으로 무장한 조직폭력배 20여명이 승용차 5대에 나눠타고 난입,장례식장 7호실 고 양모(26)씨 문상객들을 흉기로 찌르고 방망이로 폭행하는 등 30여분간 난투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씨의 선배 류모(31)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고 조모(27)씨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20대 한 명이 팔과 목 부위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폭력배들은 또 양씨의 영정과 기물을 닥치는대로 부숴 장례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후 30여분 만에 타고 온 승용차를 몰고 일제히 달아났다. 이 때문에 양씨의 장례식장뿐만아니라 이웃 식장의 상가를 지키던 문상객들과 유족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숨진 양씨가 재건 덕기파의 일원인 점으로 미뤄,온천장 일대를 무대로 폭력을 행사해오던 양대 세력이 경쟁 끝에 보복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양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께 부산 해운대구 모 주점에서 후배인 김모(23)씨와 술을 마시다 다툼 끝에 김씨로부터 흉기에 찔려 숨졌다. 사건 직후 달아난 김씨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선배를 만나기 위해 같은날 오후 7시50분께 부산 금정구 노포동 종합 버스터미널에 나타났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온천장 일대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두 조직이 양씨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갈등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장 목격자와 CCTV를 통해 범행 가담자들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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