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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익명의 독지가가 6년 전의 약속을 올해도 지켰다.

2000년 2월 당시  김혁규 (김혁규) 경남도지사에게 ‘종자돈’ 12억 원을 내놓으며 장학재단 설립을 부탁했던 이 독지가가 올해도 10억 원을 출연한다.

이 독지가는 당시 “장학재단의 규모를 50억 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3억 원과 10억 원을 더 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 독지가의 호를 딴 ‘백엽(栢葉)장학재단’을 운영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15일 “백엽 선생이 최근 10억 원의 기금을 추가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16일 오후 4시 반 도지사실에서 전달식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백엽 선생이 직접 참석할지, 대리인을 보낼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백엽장학재단의 기금은 이번 추가 출연으로 모두 35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 독지가는 2001년 이후 3억 원과 10억 원을 더 냈다.

그는 처음 기금을 내면서 “신원이 밝혀지면 주변의 반대 등으로 장학사업이 힘들어진다”며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고, 경남도는 이 약속을 지켜 왔다.

경남도는 백엽장학재단 기금의 이자로 경남과학고 재학생과 이 학교 출신 중 이공계 대학 진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독학으로 대학을 졸업한 경북 출신의 40대 후반 사업가’로 알려진 이 독지가는 ‘창원에서 주식 투자로 재력을 쌓았다’거나 ‘누구보다 검소한 생활을 한다’는 등의 소문만 나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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