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월드컵을 앞두고 수직 상승 하고 있는 비행기 표 값을 잡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외국계 항공사의 브라질 진출을 검토 중인 것.
정부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시기에만 60만 명의 관광객과 300만 명의 브라질 국민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이라며 "따라서 호텔과 항공편 등의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항공 산업에 있어 사실상 직접적인 개입을 선포했지만 호텔의 투숙비에 대해서는 개입을 하지 않는 선에서 관리, 감독을 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컵 기간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주 정부의 몫이라면서도 필요할 경우 군대와 연방 경찰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주 정부가 안전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이미 15억 헤알(66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을 몇 달 앞두고 브라질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거둬들인 수익은 저소득층의 생계와 교육을 지원하는 "보우사 파밀리아"와 같은 사회보장 제도에 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