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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발표한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온 국민이 그야말로 공황상태에 빠지고 있다.

그동안 “한점 부끄럼이 없다”며 자신만만해 하던 황 교수를 믿고 지지했던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은 격앙을 넘어 절망 그 자체를 안겨 주고 있다.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 15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황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그리고 노 이사장 등 3명의 이름으로 사이언스측에 논문철회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도가 나가자 시민들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다.

서울 강남구의 한 회사원은 “설마 설마 하면서도 황 교수를 마음속으로 지지했다”며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신당동에 한 시민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충격”이라며 “그러나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고 일말의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네티즌 jch0465는 “만약 이게 사기극이었다면 진짜 세상 X같다”고 말했고, skysoldierk3는 “그럼 공동저자라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다가 그냥 이름만 올린거냐?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황우석 교수를 열렬히 지지했던 ‘아이러브 황우석’ 카페 회원들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고개를 떨궜다.

아이디 ‘베드로사랑’은 “운영진으로서도 지금의 상황을 어찌 설명 할 수 있겠냐”며 “지금의 상황은 청천 병력 같은 상황이다. 어찌 설명을 드려야 하나.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아이디 ‘反MBC녹차사랑’은 “그동안 쭉 믿고 있었는데…아주 가까운 사람한테도 의심을 받는다면 그 논문은 문제가 있는 거다. 마음이 아프다. 그냥 말문이 떡 하고 막힌다”고 말했다.

회원 ‘알럽우석’은 “금방 뉴스를 접하고 바로 컴퓨터 키고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머리가 멍하다고 할까요? 전 그냥 끝까지 황 교수님을 믿으려고 합니다. 황 교수님이 직접 말씀하실 때까지 아무것도 듣지 않고 아무것도 믿지 않으렵니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이왕재 서울대 의대 연구부학장은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황우석 교수팀이 배양에 성공했다고 보고한 배아줄기세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황 교수팀으로부터 배아줄기세포가 없다는 사실을 이미 확인했고, 안규리 교수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오늘을 한국 과학계의 국치일로 선언해도 좋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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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 2005.12.15 22:59
    참 정말 X같은 세상일세! 꼴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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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ㅁ ㅊ ㄴ 2005.12.16 11:50
    그 노성일이란 넘두 같이 줄기세포 만들었다 한넘인데
    이제와서 없다니 노성일이가 노가리 깐거잖아 !!! 거 참 잡넘이네
    또 딴 뉴스보니까 지병원엔 줄기세포가 있다네 별 웃긴넘이네 노성일 직일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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