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누군가 새끼고양이의 눈과 코를 본드로 붙인 뒤 버린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웃긴대학(www.humoruniv.com)의 ‘손톱과발톱’이라는 회원은 5일 저녁 ‘어떻게 새끼고양이한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겁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겨울 추운 거리에서 새끼고양이를 살려낸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가 올린 6장의 사진과 관련 설명에 따르면 이 새끼 고양이는 지난 일요일(4일) 서울 신촌의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눈을 뜨지 못하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온 고발 사진의 원작자는 뒤늦게 누군가 발라놓은 강력 접착제 때문에 고양이가 눈을 뜨지 못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원작자는 “어쩔 수 없이 급히 손으로 고양이 눈거풀을 떼어냈다”면서 빨갛게 충혈된 눈을 반쯤 뜬 새끼고양이의 사진을 올렸다. 또 “누군가 악랄하게도 새끼고양이의 코에도 본드를 붙여 놓았다. 코속으로 본드가 들어갔는지 고양이가 가뿌게 숨을 쉬었다”는 긴박한 상황도 묘사했다.

원작자는 또 “일단 급하게 병원에는 데려가지만 지금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부담된다”면서 고양이를 분양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손톱과발톱의 고발글이 오르자 ‘다란도이’를 비롯한 수많은 네티즌들은 “불쌍하다. 저런 짓 한 사람 천벌을 받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인간의 만행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단지 주변에서 정수리나 목,허리,배 등에 대못이 박힌 고양이들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터넷에서도 기름을 부은 새끼 고양이를 불태우는 끔찍한 동영상이 올라 네티즌의 눈을 의심케 만든 적도 있다.


door.jpg
?
  • ?
    2005.12.06 18:38
    잡아서 그넘 눈과 코도 본드로 붙여주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