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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MC 신정환씨의 발목을 잡은 ‘서울 강남 M 카지노바’는 어떤 곳일까?

조선닷컴의 취재 결과, 이 업소는 압구정역에서 한남인터체인지 방향 인근에 위치한 ‘미○○ 바’(서울 강남구 신사동)로 확인됐다.

이 곳 사정을 잘 아는 인사에 따르면, 이 업소는 지난 10월 하순에 문을 열었으며 개장할 때부터 사실상 ‘하우스’(전문 도박장을 뜻하는 은어)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소위 ‘카지노 바’는 술을 시키면 주문한 술값에 따라 칩을 주고 그 칩으로 간단한 게임을 하는 곳. 올 상반기부터 이런 카지노 바가 큰 인기를 끌면서 그 숫자도 급증했고, 일부 바들은 사실상 돈을 걸고 도박이 가능한 ‘불법 카지노바’로 바뀌어 사회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미○○ 바’의 경우에는, 형식적으로 바텐더도 고용하지 않은 채 ‘전문 불법 카지노’를 표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딜러만 10명 이상이었고, 이외에 음료를 나르는 직원과 캐시어 몇 명이 함께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의 규모는 50~60평 규모이고 한쪽 구석에 술만 마시는 바가 마련돼 있었지만, 바에서 술만 마시는 손님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소 가운데에는 블랙잭, 바카라 등을 하는 코너가 3~4곳 있고, 한쪽 편에는 VIP룸이 마련돼 있다고 한다. 신정환씨가 바카라를 하다가 적발된 장소도 바로 이 VIP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업소 사정을 잘 아는 인사는 “신정환씨가 ‘미○○ 바’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그만 단속에 걸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업소는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는 회원제로 운영됐다. 단속을 우려한 업소 책임자가 자신과 아는 사람들, 또 그 사람들이 소개한 사람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하는 식의 폐쇄적 운영을 방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규모는 작았지만, 운영은 실제 카지노에 못지 않았다. 딜러 연봉이 1억2000만원 이상일 정도로 ‘프로’들을 고용했고, 음료 등을 나르는 직원 월급이 약 400만원일 정도로 직원들의 ‘수준’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최근 서초동 등을 중심으로 ‘미○○ 바’와 유사한 불법 카지노바가 늘어나면서 딜러 확보 경쟁이 벌어져, 이들의 몸값이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소는 개장 이후부터 큰 호황을 누렸다고 한다. 저녁 6시에 출근한 직원들이 채 청소를 마치기도 전부터 ‘손님’들이 밀려들었다는 것. 영업은 대개 다음날 새벽 5시30분~6시쯤에 끝났다고 한다.

이 업소에는 ‘큰손’들도 적지 않아 최근에는 1억원 이상의 판돈을 한 게임에 거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 고객 중에는 유흥업소의 마담이나 소위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호스트’(여성 술 손님을 위한 남성 도우미)들도 간혹 있었다고 알려졌다.

에피소드 한가지. 이 업소에는 실제 카지노처럼 CCTV도 장치돼 있어, 손님들이 베팅한 위치를 슬쩍 바꾸는 식의 ‘반칙’을 하면 딜러나 직원이 점잖게 “왜 이러십니까? 녹화 테이프 돌려볼까요?” 하는 식으로 경고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천정에 달려있는 CCTV는 실제로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 ‘허풍 카메라’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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