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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수십년간 은폐됐던 한 특수 장애학교에서 벌어진 교내 성폭력을 고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인 한 청각 장애아 김모양은 교직원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지목된 교사와 교직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그런데 경찰조사가 진행되자 해당학교에서 교직원에 의한 장애학생 성폭력 사례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지금까지 조사된 바로는 피해학생이 무려 12명에 달했고, 가해자로 추정되는 교사와 교직원은 8명이었다.

일부 피해자들은 가해 교사와 교직원이 엉덩이를 툭툭 치거나, 시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아이들은 체벌대신 키스나 성폭행을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이처럼 수많은 성폭력들이 자행돼 왔지만 은폐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학교의 근본적인 구조 때문이라는 것.

문제의 학교는 아버지가 이사장, 아들들은 교장과 행정실장을 맡고 있으며 학생부장이 친인척인 전형적인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그들은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고 반교육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학교는 20여명의 교사, 학생 그리고 동문 대표가 모인 인민재판식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에게 “그런 일이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하게 하는 일을 강요했다는 것. 가해자들은 이를 경찰에 증거 자료로 제출하기도 했다.재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졸업생들은 지금껏 이런 식으로 은폐되는 상황이 되풀이 돼 왔다고 주장한다.

현재 김양 사건은 고소한지 4개월이 넘었지만 사건의 진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가해자들은 언제든지 회유와 증거인멸이 가능하지만 피해자들은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있고, 수사당국은 손을 쓰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여러 차례 성폭행 사례들이 접수되고 있지만 교육청은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결국 피해학생들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이중 삼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방송은 한 특수학교에서 벌어진 장애인 성폭력 실태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례를 함께 제시한다.특수학교 장애아 성폭력을 다룬 ‘PD수첩’은 11월 1일(화)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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