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가 든 여행가방을 처음 발견한 동네 주민 김모(58)씨는 "운동을 하러 가다가 배수로 바닥에 못보던 가방이 놓여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다리가 잘린 채로 발견된 이 사체가 60대 전후 남자의 것으로 추정되며 얼굴과 머리 49군데에 망치와 같은 둔기로 맞은 상처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체의 부패 정도로 봐서 피살된 시간은 26일 자정에서 오전 2시께 사이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체의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이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