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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3년 김모씨(24·전주시 덕진동)는 지난 12일 학교 앞을 지나던중 샌드위치를 판다는 20대 초반 여성을 따라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붙임성 있게 김씨의 이름풀이도 해주고 사주를 봐 주겠다는 여성의 유혹에 호기심으로 접근했다가 건장한 남자들에게 제례비 명목으로 돈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최근 전주시내 대학가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이 학생들에게 종교를 강권하고, 제례비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는 사례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같은 피해사례를 호소한 학생은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해 학생들에 따르면 긴 생머리를 한 20대 초반의 여성은 샌드위치 판매를 미끼로 학생들에게 접근한다.그 뒤 이름풀이나 사주를 봐준다며 학생을 주택으로 유인한 뒤 모 종교를 상징하는 석상에 절을 강권한다.이를 거부하면 건장한 남성들이 제례비 명목으로 학생들의 금품을 빼앗는 수법이다.

최근 피해를 당한 이모씨(25)도 ‘혹시나’하는 호기심에 이 여성을 따라 전주 금암동의 한 주택으로 들어 갔다.거실에는 5∼6명의 남성들이 제례를 지내고 있었으며 종교 의식에 쓰이는 각종 물품과 석상이 있었다.

이씨는 ‘아차’ 싶어 집을 나서려 했지만 친절했던 이 여성의 표정은 싸늘하게 돌변했다. 이 여성은 이씨에게 강제로 한복을 입히고 상제에게 절을 하라고 강권했다.

이씨가 이를 거부하자 3∼4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둘러싸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씨는 ‘울며 겨자먹기’로 수중에 있던 돈 3만원을 제례비로 내놓았다. 피해 학생 최수민씨(여·23·전주시 삼천동)는 “학교 앞에서 이 여성이 다가와 이름풀이도 해주고 아무 사심없이 대해 꺼리낌 없이 따라 갔다”며 “이후 끊임없이 종교 행사에 참여하라는 전화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꿨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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