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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서 발견돼 천연기념물로 가지정된 '용천동굴'(가칭)에서 대형 호수가 발견됐다.

북제주군은 문화재청의 의뢰로 용천동굴에 대한 탐사조사를 벌이고 있는 제주도동굴연구소 손인석 박사팀이 최근 동굴 입구에서 북쪽으로 2.5㎞ 가량 떨어진 곳에서 폭 7∼15m, 길이 200m, 수심 6∼15m 규모의 호수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단은 이 호수의 이름을 '천년(千年)의 호수'로 명명했다.

천년의 호수는 지난번 탐사 때 발견된 소형 호수인 용천(龍泉.폭 3m, 길이 12m, 수심 12m)에서 북쪽으로 1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데 이곳은 해안선에서 100-15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은 천년의 호수가 위치하는 지표상 해발 고도가 10m인데다 호수의 북쪽 수중으로 동굴이 계속되고 있고 물에 염기가 있는 점으로 미뤄 굴의 끝부분이 바다까지 연결돼 있어 바닷물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인석 박사는 "용천동굴을 둘러본 영국과 호주 등 외국의 동굴 연구가들이 내부에 호수가 있는 것을 보고 세계 유일의 동굴로 극찬했다"며 "탐사장비 등을 재정비해 탐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전신주 교체를 위한 굴착 작업중 발견된 용천동굴은 내부에 석순과 석화, 용암선반과 용암폭포 등 석회동굴과 용암동굴의 특징을 모두 갖춘 세계에서 가장 긴 위(僞)석회동굴(Pseudo Limestone Cave)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 동굴에서는 도자기 파편과 전복껍데기 등 각종 패각류, 철구류, 불에 탄 목재 등이 다수 발견되는 등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 발견돼 관련 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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