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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9일은 ''세종대왕(世宗大王)''이 한글을 제정 반포한지 만 559주년이 되는 해입니다.그 동안, 이 지구상에 생겨났다가 없어진 것 까지 포함하여 900여개가 넘는 각종 문자(文字) 중에, 우리의 <한글>이 가장 으뜸이라고 ''세계 언어학자''들은 이미 그 평가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으뜸한 글로 평가받은 ''한글''그 이유는, 가장 배우기 쉽고, 미학적(美學的)이며, 그 표현력(表現力)과 언어구사능력(言語驅使能力)이 뛰어나고, 적은 문자로 가장 많은 소리를 다 기록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즉, 발음기관(發音器官)의 모양까지 반영된, 음성 공학적문자(音聲工學的文字) 문자이어서, 이 지구상의 모든 언어와 모든 소리를 거의 다 표현할 수 있는 8,800여개의 어휘조합능력(語彙組合能力)을 지닌, 다양한 ''과학문자''인 것입니다. 또한, 한글의 우수성은 「하나의 글자로 하나의 소리만 갖는다」는데 있고, 기계적 친화력(機械的親和力)도 가장 좋아, 정보통신시대(情報通信時代)에 가장 적합한 문자임이 이미 판명(判明)되어 세계화의 잠재력(潛在力)이 풍부한 문자인 것입니다. 반대로, 일본문자의 어휘조합능력은 300여개이고, 중국은 400여개에 불과한 것을 생각해 보면, 우리의 한글이 얼마나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문자인줄은 금방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우리 한국이 ''컴퓨터 선진국''이 되어지고, 세계에서 단 시일 내에 가장 앞서가는 ''아이티 왕국(IT 王國)''이 된, 근본적인 원인이 우리의 ''한글''에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 동안,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中國)의 경우 30,000자가 넘는 한자(漢字)를 컴퓨터 자판(字板)에 모두 나열(羅列)할 수가 없기 때문에 컴퓨터가 중국에 도입되면서부터 영어의 ''알파벳'' 문자를 사용하여 자판에 입력(入力)시켰습니다. 그리하여 각 단어마다, 입력키(入力key)를 눌러야 만이 컴퓨터 화면(모니터)에 한자로 바꿔지기 때문에, 그 불편함이 여간 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심지어 근래는 중국어를 처음 배울 때, 모든 한문 글자마다 영문자를 그 발음기호로 정하고, 사성(四聲)의 강약부호(强弱符號=성조:聲調)만을 붙여서, 발음 표시를 하고 있을 정도이니까요. 한글, 중국어와 일본어처럼 조합이 불편하지 않아 ''IT 왕국''으로의 성장에 획기적한편, 일본어(日本語)의 경우는, ''가다가나''와 ''히라가나''를 합해 102개의 ''가나''를 자판(字板)에 올려, 그 ''가나''를 입력하는 방법과 영어의 알파벳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역시 그 속도가 무척 느릴 수밖에 없는 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 공통어인 ''영어(英語)''역시 26개의 알파벳 문자가 우리의 한글과 같은 소리문자(表音文字) 이기에, 그 조합과 배열(配列)이 쉽고, 한자나 일본문자에 비해서는 월등히 좋지만, ''a''라는 한 문자라도 언어의 위치에 따라 그 발음(發音)이 다르고, 국가별로 읽는 ''음(音)''이 다를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글''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하나의 글자에 한 소리만 내고, 그 표현방법과 조합방식이 어휘마다 다양하여, 배우고 익히기에 가장 편리하고, 조직적이며, 미래에 세계적인 통일문자(統一文字)가 될, ''아이티 문자(IT文字)''에 가장 적합한 문자임이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네팔(NEPAL)''과 같이 자기 문자가 없는 국가와 민족에게는, 우리 한글로 문자를 만들어 주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도, 이런 한글의 우수성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한국의 ''인터넷 문화(Internet 文化)''가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을 훨씬 앞서고, 영어권 국가(英語圈國家)들은 물론, 독일-프랑스-이태리-러시아권을 넘어 ''아랍 문화권''을 위시한 범세계적인 선진 컴퓨터 왕국이 되어진 원인과 그 비결(秘訣)이 바로 우리 한글의 적은 문자 숫자와 어휘의 다양성, 표현의 무한성(無限性)에 있었다는 것이 이미 판명된 사실입니다. 요즈음, 세계적으로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고 할 때에, 한국은 ''5초(秒)''면 가능한 문장을 일본과 중국은 우리보다 7배나 늦은 ''35초''가 걸리기 때문에 아이티(IT)분야에서만은 영원히 우리 한국을 따라 올 수 없을 것입니다. 단편적인 하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일본인들은 'せ(세)''를 영어식 발음 ''Se(세)'' 로 컴퓨터에 입력하여, 각 단어가 영어발음표기에 맞게 입력되어야 화면에서 ''가나''로 바뀝니다. 거기에다 문장마다 한자(漢字)가 병기(竝起)되어 있어 끊임없이 변환(變換)을 해주어야 함으로,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글을 만들기 위해 쏟은 세종의 정열과 함께 만든이들을 되새겨야더 나아가 ''추''로 발음되는 한자만 해도 ''中''을 비롯해 20개 이상이나 골라 주어야 하니, 그 불편하고, 오랜 시간이 걸린 수고(手苦)를 피할 수가 없어, 그들 일본인들 세계에서는 우리 한국을 심히 부러운 눈길로 존경심을 표하고 있기도 하다고 그럽니다. 이래서 우리 한글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문자(文字)임이 이미 증명되고, 거의 공인화(公認化)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날이 가고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고, 이 문자를 만들어 낸 ''세종임금''은 더욱 위대한 인물로 세계사(世界史)에 새롭게 등장되어 지리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실 때, 17세 난 ''비오리''란 예쁜 궁녀(宮女)를 매일 아침 해가 떠오를 때, 동(東)쪽을 향해 입천장을 크게 벌려 「아,어,오,이,으,응」 등의 소리를 내게 해서, 목구멍과 목젖, 입천장의 모양새를 그려서, 모음(母音)을 만들고, 입술을 떼었다 붙였다 해서, 입술모양과 소리의 대소(大小)와 강약(强弱)에 따라 「기역, 니은, 미음, 시옷」 등의 모양새로 한 자, 한 획을 일일이 지우고, 그리곤 해서 자음(子音)을 만들어냈고, 그 자음과 모음을 순열(順列) 하고 조합(組合)해서, 한 단어(單語)를 만들어 낸 실로, 천부적인 노력으로 가장 체계적이고, 가장 합리적(合理的)인 문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즉, ''비오리''의 목에서 입천장에서, 입술에서, 코에서 나는 소리 그대로 만들고 그려 낸 소리글자이기 때문에 실로 감탄을 금할 수 없는 음운학적(音韻學的)인 문자인 것입니다. 이 문자를 만들면서 ''세종임금''은 식음(食飮)을 전폐(全廢)하다시피 하면서 연구에 몰두했고, 심지어 이로 인하여 영양실조에 걸려 각종 종기(腫氣)에 시달려야 했으며, ''비오리''라는 어린 궁녀는 목에서 코에서 심지어 귓구멍까지 피가 터져 울부짖기도 하는 등, 실로 눈물겨운 과정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 때, 집현전(集賢殿)학자와 신하들 중에는 끊임없이 반대하는 상소(上疏)를 올리곤 했지만, 임금은 끄떡도 하지 않고,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대한 신하(臣下)들은 다독거리고, 찬성하는 학자들은 당시에 세계 각국의 문자를 연구하게 해서 5,000년 한민족사에 가장 큰 업적을 이룩해 놓았습니다. "세종대왕은, 숭배대상 1호와 ''IT 대왕''으로 칭송"당시에 반대했던 신하들의 논리는 「무지랭이 같은 백성과 상놈들은 글을 알면 안 되고, 대국(중국)의 뜻에 반(反)하는 일이 되며, 새로 만든 한글 그 자체가 언문(諺文:상놈글)이라」고 매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세종임금은 불쌍하고, 가여운 백성(百姓)들이 자기의 뜻을 펴지 못하고 눈뜬 ‘소경''이 되어 있는 점을 차마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새로 ''28자''를 만들어 백성들이 글을 익히게 하고, 스스로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를 지어 한글을 처음 사용하는 시범을 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세종임금을 우리 역사상,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일찍부터 ''숭배대상 제1호''로 결정했고, 오늘날에는 애칭으로 「아이티 대왕(IT大王)」이라고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초인적(超人的)인 ''한글 만들기 작업''에 우리 후손들은 눈시울을 적셔가며, 고마워하고 감사하며, 존경과 숭배의 일념을 지녀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현도 한국 중소기업경영자협회 수석부회장. 전인석유(주)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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