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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에 자동으로 탄약을 공급하는 로봇형 탄약운반장갑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육군은 4일 “삼성테크윈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품질관리소가 127억원을 들여 2002년 개발에 착수한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된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탄약집적소에 야적돼 있는 탄약을 적재한 뒤 사격진지로 이동, K-9 자주포에 탄약을 공급하는 자동화 로봇장비로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국에서 자동 탄약보급을 위한 크루사더(Crusader)용 자동 탄약운반장갑차가 개발되다 사업이 중단됐고, M992 팔라딘 자주포용 탄약운반장갑차가 운용 중이나 수동식임을 감안할 때 K10은 국제무기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K-9 자주포와 K-77 사격지휘장갑차,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패키지 형태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1조2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이미 터키와 호주 등 5개국과 수출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K10은 한번에 104발의 K-9 자주포 탄약을 적재할 수 있고 1분당 12발 이상을 K-9에 공급할 수 있다.또 자동제어시스템에 의해 탄약 재고관리와 자체 고장 탐지 및 진단이 가능하다.따라서 기존 트럭이나 사람 손에 의해 K-9 자주포 탄약(무게 50kg)을 운반할 때 생기던 ▲전투반응시간 지연 ▲전투병의 피로도 증가 ▲기동성·생존성 취약 등의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12.7mm 철갑탄을 막아내며 화생방 방호시스템 등을 갖춘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데 대당 가격은 26억8000만원이다.

육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김장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10 탄약운반장갑차 개발 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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