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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금품을 훔치고, 금은방 등에 처분해온 10대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일부 금은방도 이들로부터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금품을 헐값에 사들이는 등 범죄를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서는 역할 분담을 통해 조직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김모군(17·제주시) 등 10대 9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사안이 경미한 양모군(17·제주시)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거나 재학중인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제주시내 빈집과 취객을 상대로 40차례에 걸쳐 범죄 행각을 벌여왔다.

대담한 범죄행각속에 훔쳐낸 금품만 3천100여만원에 달한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범죄때마다 △훔치는 사람 △망보는 사람 △장물을 처분하는 사람 등 철저한 역할 분담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유흥비가 떨어지면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일하러 갈까”라는 신호를 시작으로 주택 초인종을 누른 뒤 응답이 없으면 빈집으로 간주, 방충망 등을 뜯고 들어가 일사불란하게 범행을 치렀다.

만약을 대비해 위험신호는 휴대전화로 알렸고, 금품을 턴 뒤에는 집주인이 도난사실을 쉽게 알지 못하도록 현장을 깨끗이 정리했다.

특히 범행 대부분이 대낮에 이뤄져 이들의 대담함을 보여줬다.

밤에는 취객을 상대로 부축해주는 척하면서 2차례에 걸쳐 지갑을 빼돌리기도 했다.

이들은 훔친 물건을 제주시내 금은방을 돌며 처분했고, 역할 분담에 따라 일정 비율로 분배했다.

장물 처분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이들로부터 신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장물을 헐값에 사들인 제주시내 금은방 21곳을 대상으로 장물취득 혐의를 놓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금은방은 절도범들이 제시한 주민등록증의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데다가 시세보다 27% 싸게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을 검거한 제주경찰서 강력6팀(팀장 강성윤 경위)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귀금속을 팔고 다니는 청년이 있다는 첩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외출할 때는 창문 등 문 잠김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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