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체들, 일본공략에 '온힘'

by 이미지 posted Sep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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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업체 25개사가 게임의 본 고장으로 일컬어지는 일본 시장 공략에 발 벗고 나섰다.

코트라(사장 홍기화)는 NHN, CJ인터넷 등 국내 게임 개발업체 25개사가 15일 도쿄 소재 뉴오타니 호텔에서 일본의 게임 퍼블리셔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출 및 투자유치상담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KGDI)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150여명의 일본 유력 게임 투자자들과 퍼블리셔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콘솔형 위주의 일본 게임 시장에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열풍이 보다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4개 기관은 이를 위해 14일 ‘한.일 게임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한.일 양국의 게임시장 현황 비교와 진출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4개 기관은 앞으로도 한국 게임산업의 세계 진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경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등 콘솔형이 게임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일본 역시 최근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 현재 일본 온라인 게임 관련시장의 70% 수준을 국내 게임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게임산업 수출액은 3억8800만 달러, 수입액은 2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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