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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만경대 방명록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인터넷 매체 ‘데일리 서프라이즈’에 기고한 칼럼에서 “6·25전쟁은 후삼국시대 견훤과 궁예, 왕건 등이 모두 삼한통일의 대의를 위해 서로 전쟁을 했듯이 북한의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집안싸움인 이 통일내전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전쟁은 한달 이내 끝났을 테고, 물론 우리가 실제 겪었던 그런 살상과 파괴라는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 때문에 생명을 박탈당한 약 400만명 대부분에게는 미국이란 생명의 은인이 아니라 생명을 앗아간 원수일 것”이라며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전쟁은 한달 이내 끝났을 것이고 사상자는 아무리 많아야 남북한 합쳐 1만명 미만일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개입으로 인해 약 3백99만명이 더 많이 죽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이어 “원수를 은인으로 보는 이런 역사왜곡, 곧 대미 보은론은 이제 탈냉전 통일시대를 맞아 완전히 폐기돼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동상 철거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맥아더에 대해선 “남의 집안싸움인 통일내전 사흘만인 27일 한국전선을 시찰하고, 미국정부에 개입을 요구하고, 곧바로 소사 등에 폭격을 감행한 전쟁광이었다”며 “맥아더 동상도 함께 역사 속으로 던져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맥아더는 완전히 식민지총독 부임과 같은 서슬 퍼런 모습으로 점령군의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며 “이런 맥아더와 북쪽을 점령한 소련군 사령관 치스챠코프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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