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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림팀장 공모씨 주장… 청와대, 오늘 대응책 논의

김영삼(金泳三·YS) 정부에서 안기부 도청 비밀조직인 ‘미림팀장’을 지낸 공모(58)씨는 24일 “YS정부 당시 장학로(전 청와대 1부속실장)를 자르려고 내가 (외부에 부정축재 혐의를) 흘렸다”면서 “정치인치고 돈 안 받은 사람 없다”고 말했다. 공씨는 이달 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기자의 취재에 응하면서 “1998년 퇴직하면서 당한 게 서러워 (도청테이프를) 가지고 나왔다가 반납했다”며 “MBC테이프에 대해선 묻지 말라”고 했다. 그는 “MBC테이프는 내가 (도청)한 게 아니고, MBC쪽에 넘긴 일도 절대 없다”고 주장했다.

MBC가 보도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의 대선자금 지원 논의’ 도청테이프 파문과 관련, 청와대는 25일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 주재로 정무 관련 수석회의를 열어 홍 주미대사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측은 도청테이프 내용을 근거로 홍 대사의 거취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공식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교체 문제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사는 23일(현지시각) 대사관 관계자를 통해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법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홍 대사는 아직 사건의 진상이 분명치 않고 주재국과의 관계도 있는 만큼 신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이와 관련,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회장, 홍석현 주미대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2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MBC는 “97년 9명의 신한국당 대선후보인, 이른바 ‘9룡’의 상당수가 삼성의 지원대상이었다”면서 당시 군소 후보들의 삼성 돈 수수 정황을 보도했다. MBC는 “한 후보가 10억원을 달라는 전화를 해 왔다고 홍 사장이 밝히자 이학수 부회장은 ‘일단 10월 말까지 빼놓자’고 제의해 대선 상황을 지켜보며 지원 규모를 결정하려는 눈치였다”고 보도했다. MBC는 “문건에 등장하는 인사 대부분이 연루사실을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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