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조 일병은 이날 오전 4시20분께 대전시 서구 탄방동 모 주상복합아파트 1층 분양사무실에 침입, 자고 있던 건설사 대표 송모(37)씨의 자동차 열쇠를 들고 나와 주차된 송씨의 아우디 승용차와 차에 있던 현금 200만원, 시계, 귀금속 등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 혈중 알코올농도 0.193%의 만취상태에서 훔친 차량을 서구 가장동 S아파트까지 2㎞ 가량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조 일병은 지난 15일부터 포상휴가 중이었으며 훔친 승용차가 S아파트 외벽 사이에 끼여 앞으로 가지 못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